한국롤랜드디지가 자사의 데스크탑 장비 라인업인 ‘베르사 스튜디오Versa STUDIO’ 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및 소규모 사업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섰다.
베르사 스튜디오 시리즈는 롤랜드디지의 다양한 제품군 중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라인업이다. 모든 제품이 책상 위에 올려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컴팩트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사용 방법도 아주 쉽다. 따라서 좁은 작업장은 물론, 사무실이나 자택에서도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제작 퀄리티도 뛰어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 및 전문 인력이 부족한 신규 창업자 등에게 유용하다.
베르사 스튜디오 시리즈는 가장 최근 출시된 프린트&컷 장비인 ‘BN2-20’을 비롯해 DTF(Direct To Film) 프린터 ‘BN-20D’, 롤투롤 커팅기 ‘GS2-24’, 컴팩트 타입 정밀 조각기 ‘DE-3’, 레이저 데코레이터 ‘LD-300’, 3D밀링머신 ‘SRM-20’ 등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각각의 제품을 살펴보면 먼저 BN2-20은 최대 20인치 소재를 출력할 수 있는 에코솔벤트 프린트&컷 장비다. 비닐과 필름, 열전사 미디어 등 다양한 소재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소형 광고물 제작은 물론, 티셔츠나 가방 등 패션 소품 등을 제작하기도 용이하다. 잉크는 CMYK에 화이트가 추가된 구성이며 ‘트루 리치 컬러(True Rich Color)3’ 프리셋 기능을 지원해 출력품질도 우수하다.
최대 2.34m/h의 출력 속도를 구현하며, 프린트&컷 장비인 만큼 POP나 스티커 등의 제작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미디어 장착부터 유지 보수까지 모든 작업을 프린터 전면에서 수행할 수 있는 프론트 컨트롤 타입인데다, 예비 잉크를 보관할 수 있는 스토리지도 내장돼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작업이 이뤄진다.
소형 커팅기 ‘GS2-24’는 최대 커팅폭 584㎜의 탁상형 롤투롤 커팅기다. 최대 850㎜/S의 속도로 커팅이 이뤄지며 최대 커팅 압력도 전작 대비 40% 향상돼 500gf로 작지만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점착필름과 열전사필름, 윈도필름 등 일반적 소재는 물론, 반사시트와 마그네틱 시트, 고무 시트 등도 가공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탁상 위에서 경질 광고물의 제작까지
베르사 스튜디오에는 출력 관련 장비 뿐아니라 경질 소재를 가공하거나 장식할 수 있는 독특한 제품들도 있다.
‘DE-3’ 로터리 인그레이버는 좁은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컴팩트 타입의 가공 장비다. 작은 광고물과 명패 등 소형 판촉물 제작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소형 조각 장비 대부분이 레이저 발진을 이용해 소재를 가공하는 레이저 타입 조각기인 것과 달리, CNC라우터와 같이 회전식 커터를 사용한다. 따라서 소재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매연이 전혀 없으며, 완전 밀폐형이기 때문 조각 과정에서의 분진도 차단할 수 있다.
강력한 절삭력을 구현하는 고성능 모터를 적용했기 때문에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목재, 포멕스 등의 소재부터 알루미늄‧황동 등 금속 소재까지 광범위한 소재를 정교하게 가공할 수 있다.
LD-300은 레이저 호일 전사 방식을 이용한 데코레이터로서 호일을 제품 표면에 각인시키는 장비다. 세계 최초로 세미 컨덕터 레이저 반도체를 이용함으로써 열에 쉽게 녹아내리는 플라스틱 소재에도 정교한 호일 레이저 프린팅이 이뤄진다.
일반적인 호일 스탬핑과 달리 금박‧은박 호일 뿐아니라 홀로그램, 메탈, 글로스 등 다양한 질감과 컬러의 호일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따라서 명품 액세서리 및 화장품 케이스, 핸드폰 커버, 가죽 다이어리, 가죽 지갑, 핸드백 등 다양한 아이템에 대응할 수 있다.
작업영역은 275×196㎜로 A4용지 사이즈 수준의 아이템에 무리없이 대응할 수 있으며 최대 200㎜ 높이 제품까지도 마킹할 수 있다.
한국롤랜드디지 관계자는 “베르사 스튜디오는 ‘작은 공간에서 만드는 큰 미래’라는 슬로건처럼 좁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가능케 한다”며 “쉬운 사용 방식으로 사인, 라벨, 굿즈, 홈데코, 액세서리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만큼, 스타트업을 비롯한 소규모 업체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