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 하이엔드 지향 새 간판 단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빕스가 BI 변경을 추진한다. CJ푸드빌은 최근 특허청에 빕스의 새로운 BI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새 BI는 기존 특유의 빨간색 원모양을 떼어내고 영문 사명 VIPS로 이뤄져 더욱 간결해진 모습이다. 로고 하단에 위치한 스테이크 앤 샐러드 바(Steak&SaladBar)도 없앴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 빕스의 BI는 일반 매장과 프리미엄 매장으로 나뉘어 사용됐는데, 이번 BI 변경에 따라 프리미엄 지향 기반의 새 BI로 단일화된다. 이에 따라 기존 매장의 간판 또한 신규 BI에 맞춰 통일될 전망이다. 빕스의 새 변화 시도는 외식에서도 양극화 트렌드가 이어지며 가격과 상관없이 최고의 품질을 중시하는 하이엔드(High-end) 소비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 변화로 대대적 간판 교체 예정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의 면세점 사업자가 이달부터 교체됐다.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지난 8월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고 롯데면세점은 22년만에 공항을 떠났다. 신라면세점은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매장을 개편해 ‘그랜드 오픈’을 진행한다. 인천공항 제 1·2 터미널의 2,700여평 규모 매장에서 4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22개 매장에서 645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향후 단계적 리뉴얼을 거쳐 29개 매장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명품 브랜드의 경우 디올, 구찌, 티파니, 불가리 등을 선보이고 설화수, 시슬리 등 화장품 브랜드와 주류 브랜드도 다양하게 소개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우선 2터미널부터 운영에 들어가고, 1터미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샤넬 부티크 매장에 더해 셀린느, 티파니, 펜디 등 명품 브랜드를 선보인다. 또 내달 문을 여는 1터미널 매장에서는 루이비통, 프라다, 버버리 등의 명품 브랜드를 추가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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