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추진 ‘공항버스 디지털사이니지 광고’ 실증특례 허용

이제 공항버스도 외부에 LED 디스플레이 광고판을 달고 달리게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6월 16일 개최한 제28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는 ‘공항버스 LED 디지털사이니지 광고 서비스’에 대한 실증 특례를 의결했다. 현행 옥외광고물법과 자동차관리법은 안전 등을 이유로 교통수단에 전기, 발광 방식의 광고물 부착을 제한한다. 이에 버스 겉면에는 이미지 방식의 광고물만 부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전환에 맞춰 버스 운수사의 경영난을 완화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광고 채널을 확대하고자 규제 완화를 추진하한다고 밝혔다. 티맵모빌리티는 공항버스 자회사인 서울공항리무진, LED사이니지 개발업체 레온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시범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공항버스 1, 2위 업체인 서울공항리무진과 공항리무진을 잇달아 인수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좌석 예약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번 광고 사업도 기존 모빌리티 플랫폼과 이용자 데이터 확보 등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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