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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중 l 제453호 l 2022년 05월 01일 l 조회수:587
    ‘팬데믹 넘어 엔데믹 시대로’… 옥외광고 업계 기지개 ‘활짝’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광고 경기 턴어라운드 기대감 팽창
    업계, 영업과 제작 역량의 강화 등 재정비 분주… 직원 모시기 경쟁도

    옥외광고 업계가 코로나19의 길고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18일부로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행사·집회 등에 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끝남에 따라서다. 팬데믹을 넘어 엔데믹(풍토병화) 시대 초읽기에 들어간 지금 경기 반등 기대감에 업계도 모처럼 활짝 기지개를 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우선 옥외광고 매체대행 업계의 경우 오프라인 마케팅의 재개에 따른 특수를 누리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그간 거의 멈춰있다시피 했던 공항광고와 극장광고 관련 업체들은 턴어라운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체 정비 등 다각적인 영업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첫째 주 인천공항 이용객은 13만 3,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량 증가하고 있는데다, 전체 해외여행 예약건수는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연말쯤이면 하루 평균 여행객이 15만여명, 2019년 대비 8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극장광고 업계도 기대감이 크다.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지난 4월 25일부터 영화관에서 팝콘 등의 음식물 취식까지 가능해진 만큼 영화관을 찾는 인구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그동안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일종의 쏠림 효과를 톡톡히 누려왔던 강남 일대의 디지털미디어 관련 광고업계와 시내버스 광고업계는 거리두기 해제를 마냥 반기지만은 않는 분위기다. 오프라인 활동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광고 소비가 늘어나는 것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경쟁 매체들의 부활에 따른 반작용이 나타날 우려도 있는 까닭이다.

    한 옥외매체사 관계자는 “지금 강남 디지털미디어의 위상은 팬데믹 이전 인천공항 매체가 가지고 있던 매체파워가 전이된 영향이 크다”며 “공항광고와 극장광고, 공항버스 광고, 명동 광고매체 등 그간 위축돼 있던 매체들이 살아나게 되면 지금의 옥외매체 시장의 지형도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번 거리두기 해제에 가장 반색하고 있는 분야는 실사출력 업계다. 실사출력 업계는 그동안 콘서트와 판촉행사, 축제 등 주요 사업 영역 대부분이 막히면서 경기가 바닥까지 떨어졌다. 최전선의 중소형 출력업체는 물론이고 이들에게 소재와 부자재, 장비 등을 제공하는 공급사들에게까지 연쇄적으로 불황의 고리가 이어졌다. 실제로 장비 공급사들의 경우 개점휴업이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 만큼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출력업체들이 투자 여력을 상실하면서 장비는 물론 잉크 판매마저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거리두기 완화로 거의 모든 행사가 재개될 가능성이 내비쳐지면서 겨우 숨통이 틔어지는 모습이다. 일부 장비 공급사들은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본격적인 신장비 마케팅에 나서며 달라진 시장의 흐름 잡기에 나서고 있다.한 실사출력업체 관계자는 “아직은 거리두기 해제가 바로 물량으로 이어지고 있지 않지만 막막하기만 했던 상황에서 기대감이 생겼다는 것 자체로 시장에 생기가 도는 것같다”면서 “그간 위축된 만큼 반등요인도 강할 것으로 예상돼 제작 인프라 개선 등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판 제작업계의 경우 이미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모양새다. 거리두기 해제가 예고되면서 그동안 창업을 미뤄왔던 업소들이 일제히 오픈을 준비함에 따라서다. 단시간에 급격히 물량이 늘어나면서 업체들 사이에서는 저마다 직원 모시기 경쟁마저 불거지고 상황. 문제는 지난 2년간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30~40대의 젊은 층 직원들이 간판업계를 많이 떠나갔다는 점이다. 어쩔 수없는 상황 속에서 해고된 직원들이 있는가 하면 자발적으로 업계를 떠나 인력수요가 급증했던 택배‧배달 업종으로 자리를 옮긴 사람들도 많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모처럼 찾아온 경기 훈풍에도 직원을 구하지 못해 걱정인 업체들도 있다.

    경기도의 한 간판 제작업체 관계자는 “확실히 일감이 늘어나고 있어 제작 역량을 늘려야 하는데 유능한 직원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전부터도 젊은 층이 간판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팬데믹을 겪으면서 완전히 사양산업으로 치부되고 있는 것같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제작업체 관계자는 “엔데믹 시대가 바짝 다가오면서 이제 경기도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하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간판업자들이 시장을 떠났다. 그들의 부재가 업계에는 또 다른 상처로 남을 것같다”고 씁쓸해 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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