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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국 l 제437호 l 2021년 01월 01일 l 조회수:91
    서울 버스 정보안내 LED전광판 더 선명하게 변신


    서울시, 버스정류장용 BIT 793대 신형으로 교체
    2㎜ 피치 풀컬러 LED모듈 적용… 기존 제품보다 4배 이상 또렷

    서울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도착 정보를 알리는 소형 LED전광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가 신형으로 교체된다. 화면이 훨씬 선명해지고 핵심정보인 버스번호의 표출순서가 도착순으로 보이는 형태로 개선된다. 서울시는 2023년까지 총 793대의 구형 BIT를 신형으로 교체한다고 최근 밝혔다. 연말까지 우선 200대를 먼저 바꾼다.

    신형 BIT의 전체 디자인은 옛 벼루를 본떴다. 무게는 기존 단말기보다 확 줄어(80kg→35kg) 고장 점검시 작업자 혼자서 할 수 있게 된다. 본체도 전원부와 제어부를 2단으로 분리해 수리가 편해진다. 화면이 기존 단말기보다 4배 이상 선명해진다. 기존 제품의 경우 피치간격 4㎜의 3색 LED모듈이 사용됐던 것과 달리 2㎜ 피치의 풀컬러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도와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밝기도 뛰어나 햇볕이 강한 낮 시간대에도 잘 보인다. 텍스트만 표출되는 기존 단말기와 달리 동영상도 재생돼 날씨, 건강정보, 서울시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신형 제품의 경우 불편사항 등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발된 것도 특징이다. ‘곧 도착’ 정보를 기존 나열식이 아닌 버스 도착 순서대로 배치했고 글자 크기를 확 키워 가독성을 높였다. 또 ‘곧 도착’ 버스를 바로 뒤따르는 버스가 몇 분 뒤에 도착하는지도 새로 추가했다. 따라서 사람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대에 어떤 버스를 타는 게 유리한지 예측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연말까지 기존 BIT 알뜰형(140대)과 미니형(200대) 340대를 신규 설치한다. 이 경우 서울 전역의 BIT는 총 5,270대로 늘어난다. 서울 정류장의 BIT 보급률은 79%에서 84.4%로 뛴다.

    서울시 BIT 설치는 2007년 운행노선이 많은 정류장 위주로 시작됐다. 현재 가장 흔한 ‘독립형(구형)’ 3,355대를 포함해 총 4,930대가 설치돼 있다. BIT는 독립형과 버스노선도에 부착된 소형 표지판인 알뜰형, 알뜰형보다 더 작은 미니형으로 구분된다. 알뜰형과 미니형은 독립형에 비해 성능은 떨어지지만 설치 비용이 저렴하다. 운행노선이 6개 이하인 정류장에 주로 설치된다. 앞서 10년 이상 된 구형 독립형이 늘어나면서 고장 빈도가 높아졌다. 이에 서울시는 현장 설문조사를 거쳐 신형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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