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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국 l 제416호 l 2019년 07월 22일 l 조회수:102
    파주시, ‘흉물’ 전락한 군 방호벽 가림간판 철거

    군부대와 협의… 상업광고 철거하고 공익 목적 활용

    파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군사 방호벽 가림간판을 군부대와 협의해 철거했다.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통일대교 인근 군사시설 가림 간판은 검문소 등과 같은 군사시설을 가리기 위해 설치한 옥외광고판이다. 그동안 민통선 지역 토지매매 광고가 실린 대형 간판이 불쾌감을 준다는 지적을 받아온데다 군기무사 출신이 속한 광고업체가 수의계약을 통해 광고를 운영해온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파주시는 올 초부터 수차례 방호벽을 관리하는 군부대 관계자들을 만나 철거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의한 끝에 해당 간판을 철거하기로 했다.

    현재 파주 관내에는 총 12개소의 군사시설 가림간판이 설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3개소는 공익광고, 나머지 3개소는 상업광고를 게첨해 왔다. 철거된 군사시설 가림간판은 파주시와 군이 협의하여 시정홍보 등 공익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가림간판’이란 방벽, 방공포진지, 검문소, 경계초소 등의 군사시설 중 자연적인 차폐가 불가하여 외부로부터 군사목적으로 이용되는 시설임을 알지 못하도록 인위적으로 은폐하기 위해 설치하는 간판이다. 관리부대가 국방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관할 행정청의 허가를 받고 제작업체와 사용허가 계약을 체결해 설치 및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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