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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국 l 제399호 l 2018년 11월 12일 l 조회수:119
    페미니즘 논란과 항의사태로 전면 중단된 옥외광고

    지하철 장폴 마스크팩 비누 광고 카피 문구에서 비롯
    “반 페미니즘 광고”↔“페미니즘 광고” 두 가지 항의 다 제기돼

    광고에 표시된 문구의 페미니즘 논란 및 항의로 광고주가 집행중이던 광고를 전면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기능성 비누 장폴 아이언마스크를 판매하는 장폴은 집행중이던 지하철 옥외광고를 중단하기로 하고 지난 지난 11월 10일부터 폐첨에 들어갔다. 광고집행 약 한 달만에 돌발적으로 중단을 하게 된 것이다. 장폴이 광고를 갑자기 중단하기로 한 것은 이 광고를 둘러싸고 반페미니즘 광고라는 항의와 함께 페미니즘 광고라는 항의가 동시에 일어 브랜드에 대한 반감과 반발이 확산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논란과 항의를 부른 문제의 광고는 지하철에 집행한 광고다. 땀과 연탄으로 범벅이 된 한 여성이 광산에서 커다란 쇠망치를 둘러멘채 도발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광고다. 광고에는 “내가 세상을 지배한다”라는 문구가 메인으로, “장폴이 말했다. 하얀 얼굴이 이성을 지배한다고”라는 문구가 서브 카피로 기재돼 있다.

    이 회사는 전에도 톡톡 튀는 독자적인 기법으로 광고를 진행해왔다. 그런데 이 광고가 나간 직후부터 장폴에는 반페미니즘 광고가 아니냐는 항의가 수 차례 들어왔다. 가장 큰 항의 대상이 된 것은 “하얀 얼굴이 이성을 지배한다”라는 카피다. 한 네티즌은 “이 카피가 피부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본질까지 폄하했다. 탈 코르셋 시대를 역행하는 비열한 카피” 라는 항의글을 올렸다. 항의가 잇따르자 장폴은 물론이고 브랜드컨설팅을 맡았던 업체 관계자도 사과를 표명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광고에는 반페미니즘 광고가 아니냐는 항의 뿐아니라 페미니즘 광고가 아니냐는 항의도 제기됐다.

    해당 광고의 이미지가 반란을 일으키는 여성의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이유에서다. 한 남성은 페미니즘 광고가 불법이므로 신고를 하겠다는 전화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측은 페미니즘 광고 항의에 대해서도 사과를 해야 했다. 결국 사진과 문구에 대한 항의 및 반발이 거세지는 형세가 되자 장폴과 컨설팅 업체는 신속하게 사과와 함께 해당 광고 중단을 결정했다. 회사측은 11월에 출시 예정이던 Lady in the water 제품의 옥외광고도 전면 취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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