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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민 l 제393호 l 2018년 07월 30일 l 조회수:125
    환율과 휘발유 가격 큰 폭 인상에 실사 업계 ‘휘청’

    장비 공급업체들의 수익률 대폭 하락, 영업비용은 수직으로 상승
    PC·포멕스·아크릴 등 소재 가격도 크게 인상… 갈수록 고통 가중
    내년 최저임금 10.9% 인상까지 대기중

    ■ 환율 인상분 10% 고스란히 떠안아
    원화 대비 달러의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실사출력 장비 공급업체들의 수익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또 휘발유 가격도 빠르게 인상되고 있어 업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환율 전쟁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고치(7월 20일 기준)를 경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달러당 1,140원 선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까지 내놓고 있다.

    지난 7월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5원 오른 1,13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5월 경 대비 약 10% 상승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실사장비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공급업체들은 2개월 전에 비해 10% 가까이 수익률이 낮아진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치열해진 경쟁 상황에서 장비 가격은 올릴 수 없는데 반해 해외의 제조사에 대해서는 달러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환율 인상분 만큼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산 프린터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한 업체의 관계자는 “우리와 중국 제조사의 거래는 달러로 계약금을 먼저 보내고 장비 선적이 완료되면 달러로 완불을 하는 시스템이다. 따랏허 국내 프린터 시장이 워낙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장비 가격이 계속 내려가는 상황에서 중국으로 보내야 하는 금액은 오히려 10% 더 증가했다. 큰일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도 비슷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컨테이너 하나에 수성 프린터가 대략 6대 정도 들어가는데, 이를 모두 선금으로 완불하고 가져와야 한다. 환율이 10% 오르다보니 회사 자금에 여유가 없어지고 있다. 상당히 곤혹스럽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예를 들어 5월 경에 6대의 중국산 수성 프린터를 국내에 들여올 때 5,000만원을 달러로 환전해서 보냈다면 지금은 5,500만원을 달러로 환전해 보내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유가 인상으로 소재 가격도 줄줄이 인상
    급격히 인상되고 있는 휘발유 가격도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기름값이 오르면 각종 소재의 가격이 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영업을 위한 활동비 지출도 늘어나 업계에 심각한 타격 요인이 되고 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등유 가격이 일제히 올해 들어 최고치까지 치솟고 있다. 특히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3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서울 지역 중 일부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1,700원에 육박했다. 지난 7월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7원 오른 1,611.6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따라 실사출력 사업에 필요한 소재 가격의 인상도 지속되고 있다. 포멕스는 전년 대비 약 15%, PC는 약 18%, 아크릴은 약 25% 인상되는 등 등 대부분의 소재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렇지만 일부 소재 유통업체들은 기존의 거래 고객을 타 업체에 뺏기지 않으려고 실제 오른 가격 만큼을 소비자 가격에 포함시키지 못하고 있어 소재 유통업체들의 고충도 크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소재 가격이 전체적으로 약 18% 정도 오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라며 “최종 출력물 납품가격 등은 현실화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재 가격만 오르는 형편이라 실사 업계가 전체적으로 침체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업활동비와 최저임금에 ‘삼중고’
    휘발유와 경유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크게 늘어나는 영업 비용도 경영을 직접 압박할 만큼 부담스러워지고 있다. 영업활동에 들어가는 유류비는 작년 동기간 대비 약 20% 늘어났다. 한 실사출력 장비 공급업체 관계자는 “직원 1인당 주유 비용이 작년 이맘때쯤엔 월 평균 약 50만원 정도였는데 올해 5월 이후부터 차츰 늘어나더니 현재는 60만원선으로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현재 영업과 A/S 직원이 5명이라서 회사가 부담해야 하는 유류비 지원금이 작년보다 월 평균 50만원 정도 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논란이 컸던 내년도 최저임금도 올해보다 10.9% 인상된 8,350원으로 결정되면서 업계에 상당히 부담스런 여건으로 다가오고 있다. 실사출력업은 특성상 성수기와 비수기가 확연하게 나뉜다. 따라서 정규직 고용 대비 단기 아르바이트 고용 비중이 상당히 높다. 성수기는 대략 2~6월, 9~11월 정도로 제한적이다. 또 선거나 특정한 국제대회 등이 있을 때 반짝 특수를 보는 업종이다보니 타 업종에 비해 아르바이트 고용이 많은 편이다.

    2016년 대비 총 20% 이상 오르게 되는 2019년은 당연히 업계 입장에선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서울 마포구에서 실사출력업을 15년째 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시간당 8,350원을 지급하고는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할 수 없다. 소재 값과 공장 임대료, 각종 공과금이 계속 올라 마진을 거의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아르바이트 직원의 급여까지 올려 줄 수는 없다. 우리 가족 4명이 할 수 있는 물량까지만 처리하고, 나머지는 외주 처리하거나 또는 일감을 받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석민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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