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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민 l 제377호 l 2017년 11월 27일 l 조회수:93
    라텍스 프린터, 인기 다했나? ‘빨간불’

    “대리점은 많고, 장비 가격은 낮아져 판매 의욕 상실했다” 목소리 나와
    라텍스 4~5년간 많이 판매돼 이미 포화 상태, 신제품 출시 후 부활할 것이라는 평가도

    실사출력장비공급업계에 따르면 라텍스 프린터 판매에 비상등이 켜진 것으로 보여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특히 한국HP 공식 대리점들은 주종목인 라텍스 프린터를 제쳐두고 타사의 UV 및 수성 프린터 등의 판매에 올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라텍스 프린터 판매․유통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시선이 모이고 있는 것. 실제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라텍스 대형(3.2m) 및 소형 프린터 판매가 전년대비 급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소형 라텍스 프린터의 경우, 판매되지 못한 재고 물량이 창고에 가득 쌓여 있다고까지 전하면서, 상황이 일반적이지 않다고 걱정했다.

    ▲라텍스 프린터의 인기 몰이
    라텍스 프린터의 인기는 지난해까지 세계적으로 ‘열풍’이었다. 한국HP에 따르면 ▶2008년 드루파를 통해 L65500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2009년 L25500 ▶2010년 페스파를 통해 LX800, LX600 ▶2011년 LX850, L26500 ▶2012년 라텍스260, 850 ▶2013년 라텍스3000 ▶2014년 라텍스300 시리즈 ▶2015년 라텍스3100, 라텍스3500, 라텍스370 ▶2016년 라텍스1500, 라텍스570 등이 나왔다.

    2009년 이후 올해 초까지 세계 시장에서 라텍스 프린터는 약 4만대 가량이 판매돼 출력물 생산에 활용되고 있으며 출력물의 양은 6억7,00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라텍스 출력물의 2015년 대비 2016년 성장률은 22%라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라텍스의 인기 몰이는 상당했다. 한국HP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라텍스 1세대와 2세대’의 판매 대수는 2008년 이후 2013년까지 5년간 32대를 판매하는데 그쳤으나 2013년 3세대 모델이 등장하면서 판매대수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된 라텍스 3세대 모델별 판매 대수를 보면 라텍스 3000(대형) 20대, 라텍스 3100(대형) 5대, 라텍스 3500(대형) 5대, 라텍스 360 시리즈(소형) 385대에 이른 것. 단 3년간 대형․소형 합해 415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라텍스 프린터의 판매가 급속히 낮아지면서 그 이유에 대해 많은 말들이 이어지고 있다.


    ▲라텍스 프린터에 무슨 일이 생겼나?
    대형 라텍스 프린터를 올해 초 도입했던 A, B업체 2곳은 최근 모두 중고 시장에 장비를 헐값에 내놓았다. 출력 시장의 경기가 급격하게 나빠짐으로써, 수 억원 대의 장비 도입 비용을 상환하지 못할 지경까지 와서 어쩔 수 없다는 것이 A업체 대표의 설명이다. 라텍스 판매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것은 우선 출력 시장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외부 출력물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실사출력업체들이 대부분 타격을 입고 있는 것. 또 하나는 실사출력 시장의 변화에 제대로 발맞추지 못한 실사출력업체들의 시스템 탓도 있다. 라텍스 프린터는 저가 출력물이 아닌 고가의 고급 출력물 생산에 주로 투입돼야 생산성이 맞는 장비인데, 이를 저가 시장 공략에도 사용하게 됨으로써 장비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라텍스 프린터 판매 대리점 수의 급격한 증가다. 한국HP의 공식 대리점은 원래 7개로 오랜 기간 유지돼 왔으나 2015년 말부터 13개로 확장됐다. 대리점 수가 많아지다 보니 라텍스 프린터의 시장 가격도 크게 낮아졌다. 제한된 수의 가망 고객을 두고 많은 대리점들이 경쟁을 하다 보니, 프린터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고 일부 대리점들은 라텍스 프린터의 판매를 포기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형 라텍스 프린터의 경우 1대 팔면 50만원 정도 남는 장사로 추락했다”라며 “AS 등 사후관리 등을 생각하면 차라리 판매를 포기하는 쪽이 낫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이 같은 상황 탓인지 일부 HP라텍스 공식 대리점들은 타사의 UV 프린터 또는 수성 프린터 판매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라텍스 판매 하락의 원인으로 손꼽히는 부분은 실사출력업계의 라텍스 프린터 보유 포화 상태라는 점이다. 자금 여력이 있는 실사출력업체들은 적게는 1대에서부터 많게는 6~7대까지도 이미 도입을 해놓았기 때문에 더 이상 판매가 이뤄지기 힘들다는 것. 이에 따라 기존의 라텍스 프린터보다 더욱 성능이 강화된 제품이 나와야만이 판매가 다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라텍스 프린터가 UV프린터에 비해 약점으로 지적된 부분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화이트 출력이 안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목재, 아크릴, 포멕스 등 경질 소재에 직접 출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이었다”라며 “라텍스 프린터가 이 같은 약점을 극복한 제품이 출시될 경우 다시 한번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이석민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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