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업데이트시간 : 2017.09.15 PM1:58
    전체기사
    정책/행정/제도
    옥외매체/대행
    광고일반
    디지털프린팅(실사출력)
    간판/제작
    디자인
    뉴미디어/디지털사이니지
    소자재/유통
    조명/LED
    아크릴/조각
    기획/특집
    협회/단체/학계
    인터뷰/인물/동정
    문화/오락/생활
    해외소식
    기타/비즈니스
    실시간 뉴스
     
      전체기사
    홈 > 뉴스 > 전체기사
    특별취재팀 l 제362호 l 2017년 04월 10일 l 조회수:8
    “이용수 회장-소상공인신문사 커넥션 의혹 규명돼야”



    협회 명의로 판매·수금한 광고료도 전액 소상공인신문사로 넘겨줘
    계약 없이 발행… 뒤늦은 계약도 숨긴채 이사회에 ‘계약안건’ 상정

    이사회때 “제작비용 1천만원선” 밝히고 계약서는 3천만원으로 작성

    옥외광고협회 중앙회가 소상공인신문사에 외주를 주어 발행하고 있는 한국옥외광고신문이 이용수 회장은 물론이고 집행부 전체에 대한 의혹과 불신의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창간 직후에 개최된 2015년 정기총회와 이듬해 정기총회에 이어 올해도 중앙회 정기총회장은 신문 외주발간 문제로 또다시 시끄러웠다.

    지난 4월 6일 열린 제45회 정기총회때 감사실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의제기가 있어 특별감사를 실시, 계약서 내용대로 진행되지 않은 점이 있어 지적하였으나 현재까지 특별한 조치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감사실은 또한 광고계약금액 3,000만원 이상부터 수익금으로 간주하여 협회와 소상공인신문사간 50대50으로 이익금을 분배하는 계약내용은 실제 광고수주 3,000만원이 현실성이 없으므로 협회 수익사업으로 진행시키기가 어렵다고 적시, 발행 중단이 필요함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이에 한 대의원은 “매달 적자를 본다면서 어떻게 운영을 하나.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신문사가 협회에 봉사하는 것이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동안은 신문 외주발간에 대해 각종 문제점과 의혹의 제기가 있었음에도 대충 넘어갔지만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거의 발화점에 도달하는 분위기다. 이 회장의 한 측근 인사는 총회 직후 “신문 외주발간에는 뭔가가 있지 싶다. 나도 반대했고 임원진에서 반대가 많았는데 회장이 자기가 다 책임지겠다며 독단으로 밀어붙였다”면서 “이제는 협회가 발간을 중단하고 싶어도 7년 계약에 발목이 잡혀 중단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9월 15일자로 창간호를 낸 옥외광고신문은 처음부터 비정상적으로 발간을 시작했고 이후 합산 31호를 내기까지 비정상이 반복되면서 숱한 의혹과 의구심을 낳고 있다. 이 신문은 발간을 시작한지 한 달 쯤 지난 2014년 10월 12일에서야 뒤늦게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장은 이 계약 체결 사실을 4개월 넘게 꽁꽁 숨겼다. 그리고는 계약서에 포함시킬 내용을 정리했다면서 두 가지 안을 마련, 2015년 2월 25일 소집된 이사회에 ‘계약 체결의 건’으로 상정했고 이미 체결한 내용대로 된 안을 통과시켰다. 그에 따르면 협회와 옥외광고신문사간 수익금 배분의 기준이 되는 제작비는 3,000만원이다. 이는 당초 소상공인신문사가 제시한 1,000만원선보다 3배나 부풀려진 금액이다. 협회는 이름만 빌려주고 편집과 제작, 영업 등 신문의 발간 및 운영에 관한 모든 권한을 소상공인신문사에 넘겨줬다. 반면 발간에 따른 법적 책임이나 발간 중단시의 거래처 의무 등 책임 소재를 소상공인신문사로 한다는 내용은 들어있지 않았다. 협회 내부에서 문제가 제기되자 감사실이 감사에 나섰고 소상공인신문사가 계약사항을 위반하고 있는 사실과 계약의 불합리성 등을 파악, 이사회에 보고하고 시정을 요청했다. 계약사항 위반은 발행부수와 발행면수를 계약보다 축소한 것으로서 외주발간의 핵심 내용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해지의 결정적 사유였다. 하지만 해지는커녕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음이 감사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창간 후 현재까지 신문은 매월 1회씩 총 31호를 발간했다. 하지만 협회는 이익금을 단 1원도 배분받지 못했다. 소상공인신문사가 수익금 기준 3,000만원을 넘긴 적이 없다는 이유로 배분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협회는 이름만 빌려준 것이 아니라 광고매출 계산서를 발행하기도 하고 수금도 담당하고 있다. 협회가 계산서를 발행하는 광고는 주로 협회를 보고 하는 광고이거나, 또는 협회이기 때문에 게재되는 광고들이다. 하지만 협회는 계약에 따라 단 한푼도 남김없이 전액 소상공인신문사로 넘겨주고 있다. 때문에 협회가 소상공인신문사의 심부름꾼, 무급 영업대행소로 전락했다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다.

    소상공인신문사는 계속 적자를 보고 있다면서도 발행을 중단할 뜻은 없음을 확고히 하고 있다. 때문에 적자 주장이 오히려 의혹의 근거가 되고 있다. 신문사가 자원봉사자냐는 극도의 불신에 찬 비아냥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정기총회때 이 회장은 제기된 질문에 대한 설명은 없이 “만약 신문 갖고 제가 10원, 1원짜리라도 받아먹고 이상이 있으면 이 자리에서 관두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말도 오히려 의혹을 더 키웠다. 돈받은게 있느냐고 질문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협회 한 관계자는 “계약을 추진한 양쪽 다 이득이 없다고 하는데 상식선에서 이해가 안된다. 30번 발행해서 단 한 번도 이득을 못봤다면서 발행은 계속되고 있다. 이게 말이 되느냐. 커넥션으로 의심받는게 당연하다”면서 “신문발행에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포함된 특별감사반을 꾸려서 철저하게 검증하고 그 결과를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6면,7면>

    특별취재팀[ⓒ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실사출력 업종 ‘시장 붕괴…
  • 변화하는 옥외광고 사업 환…
  • 광고자유구역 1호 광고매체…
  • 대기업 계열 광고대행사 내…
  • 버스쉘터 인터랙티브 디지…
  • 지하철 손잡이에 치킨이?
  • ‘디지털 옥외광고’ 전도…
  • 불법 옥외광고물 홍보하고 …
  • 부산 한들, 새 사업 ‘민트…
  • 법정 위탁교육장에 소상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