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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희 l 제362호 l 2017년 04월 10일 l
    빌딩 이용 불법 광고 ‘단속 안하나, 못하나’

    홍대 등 시가지서 초대형 홍보 현수막 설치 잇따라
    부과되는 과태료 감수하고도 버젓이 광고 게첨

    가로, 세로 20m는 족히 넘고도 남을 대형 빌딩 이용 광고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도심 곳곳에 출현해, 마치 정상적인 광고 매체인냥 위풍당당하게 행세하고 있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 광고는 홍대나 강남 등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시가지의 대형 건물 위주로 이뤄지고 있으며, 하나의 광고가 끝나면 짧은 기간 내에 곧장 다른 광고가 이어질 정도로 자주 나타나고 있다. 특히 광고 게첨 위치가 동일 건물이나 인근 등에 반복적으로 설치되는 만큼 행정 당국도 이같은 행태를 뻔히 알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들 불법 광고물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쇄적이고도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광고의 주된 근거지 중의 한 곳은 홍대 인근이다. 홍대역 부근은 물론 동교동 삼거리, 홍대로 이어지는 거리의 몇몇 빌딩 등은 이같은 래핑광고가 지속되고 있어 이를 일종의 광고 매체로 인식하고 있는 시민들도 적지 않다. 홍대 인근에 사는 한 시민은 “늘 같은 자리에 시간차를 두고 새로운 광고들이 보이니까 일종의 광고 매체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물론 이처럼 반복적이고 공공연한 불법 광고에 대한 단속도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와 관련 마포구청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에 대해 자진철거 등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관련법에 근거해 500만원씩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고 유명 의류 스파브랜드 A사는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적도 있지만 해당 광고주들은 과태료를 감수하고라도 광고의 집행을 고수하더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광고주들도 이같은 광고물의 설치가 불법임을 인식하고 있지만 과태료를 감수하고 해당 광고 집행을 감행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광고주들은 광고 효과가 충분히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500만원의 과태료는 그저 껌값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과태료 낼 것까지 다 계산하고 하는 광고”라고 표현했다. 또 이 관계자는 “광고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관련 대행사가 광고를 2주동안 집행하는데 6,000만원 정도 매체 사용료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영화사 등 일부 광고주들 은 이같은 광고를 일종의 매체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라 광고주나 대행사 모두 관행적으로 불법광고를 집행하는 모양새다”라고 덧붙였다.

    특정지역·건물 매체화돼… 반복적 광고 설치
    업계, “과태료 부과는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해”

    실제로 이같은 불법 광고의 설치 가능한 빌딩을 아예 광고 매체로 소개하며 영업하는 광고대행사들도 있다. 불법 매체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인기 매체를 가지고 있는 듯한 인상이다. 이들로 인해 합법적인 광고 매체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역으로 업역을 침범당하는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합법적인 매체를 운영하기 위해서 관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허가 절차를 모두 거쳐 비용을 지불하고 매체를 개발하고 설치했다”며 “하지만 이같은 불법 매체에 광고주들이 몰리면서 합법 매체의 입지가 무색해지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으로는 행정당국이 그냥 눈감아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미 특정 지역, 특정 건물에 반복적으로 광고물이 설치되는 데도 행정당국이 과태료만 부과하는 것은 솜방망이 처벌에 지나지 않는다”며 “어디에서 주로 광고가 출몰하는지도 다들 알고 있고, 어떤 회사가 활동하고 있는지 아는데도 과태료만 부과하고 만다는 것은 단속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안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파트 분양 현수막을 비롯한 일반 생활 현수막에 대해서는 수거할 경우 포상금을 주는 수거보상제까지 운영할 정도로 지자체 곳곳에서 현수막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불법 광고가 성행한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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