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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l 제312호 l 2015년 03월 16일 l 조회수: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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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M LED조명용 컬러필름 ‘3M인비전’ 적용사례 ‘속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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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사인용 조명용 컬러필름 적용 사례. 기존 LED 수량의 70%만으로도 동일한 휘도를 구현한다.
올해 국내 기업들이 LED사인용 조명용 컬러필름을 적용한 사례. 브랜드 고유의 색상을 선명하게 구현하면서도 에너지까지 절감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브라질 ‘Ipiranga’ 주유소에 설치된 3M인비전. 야간에도 우수한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다.
LED·SMPS 비용 40% 절감… 휘도 성능은 40% 개선
에너지 절감 정책 맞춰 전력난 해소에 최적화된 모델
한국쓰리엠(한국3M, 대표 정병국)이 LED조명용 컬러필름 ‘3M인비전’을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에 선보인 가운데 적용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 선보인 3M인비전 제품군들은 ▲LED사인용 조명용 컬러 필름 시리즈 ▲LED전용 광확산(디퓨저)필름 ▲LED전용 조명용 실사출력 필름 ▲Non-PVC 사계절용 프리미엄 차량래핑 필름으로 제품군을 적용하면 동일한 밝기를 유지하면서 사용되는 LED와 SMPS의 개수를 20~40%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또 LED광원의 핫스팟 없이 더 밝은 면발광을 구현해 야간에도 우수한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3M 광그래픽사업팀의 오창호 차장은 “사인시장이 그동안 저가출혈경쟁에서 고심하고 있었고, 박리다매로 사업을 진행해 오다보니 남들과는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시장에 대한 목마름이 간절했다”면서 “‘인비전’이 바로 시장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있다. 이미 미국, 유럽등지에서는 제품에 대한 높은 효용성과 에너지 절약 정책 등으로 인해 많이 적용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내 적용사례는 많진 않지만 삼성, 파파이스, 우리은행 등 기업을 위주로 인비전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그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3M인비전 브랜드 가운데 LED사인용 조명용 컬러필름과 확산필름이 성형사인, 채널사인, 심볼마크, 광고용 라이트박스, LED등박스 및 조명박스 등에 적용됐다.
적용한 결과 기존 제품 제작비용 대비 30~40% 정도 LED 및 SMPS의 비용이 절감됐고, 기존 제품 대비 채널사인의 휘도가 40% 가량 개선돼 시인성이 증대됐다. 또 인비전 백색 확산 필름을 적용한 사인물의 경우 백색도와 휘도 성능을 30% 이상 개선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이 제품은 내구성이 뛰어나 옥외에서 장기간 동일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빛의 투과율과 내구성은 반비례하여 투과율을 높이려면 사용되는 안료의 농도를 조절하는데 그 결과 주야간 이색현상이 발생하고 내구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인비전필름은 이러한 문제없이 6년 이상의 성능을 보장한다.
한편 최근 전력난이 심각해지면서 에너지 사용 최소화를 위해 각 점포별 옥외간판 사용시간 규제 및 설치물 개수 제한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단속 및 효과성은 제한적인 가운데 LED 절감형 고효율 조명용 필름을 적용한 저전력 간판 설치를 통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 차장은 “2013년도 기준 내부 조명식 간판은 전국적으로 400만개가 설치된 상태로 이 중 30~40%가 정부 정책 시행에 따라 LED 광원으로 전환되어 운영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전국 LED 조명간판 비율을 40%(160만개)로 추산하고 LED 조명간판당 전력소비를 평균 250W로 계산하면 40만 kW의 전력이 소모되며, 3M인비전 필름과 같은 고효율 조명 필름을 사용할 경우 LED 개수를 40%를 줄여 16만 kW의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는 2013년도 기준 전력 수급량 부족분의 12.4%에 해당되는 것으로 약 5만4,000여 가구의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다”면서 “3M인비전이야 말로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자부했다.
사인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3M인비전 필름. 기업간판을 뛰어넘어 일반 소비자 간판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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