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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디지털사이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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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l 제301호 l 2014년 09월 29일 l 조회수: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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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체험하는 뉴미디어 전시회 ‘OH’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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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입구에 배치된 로고. 빔 프로젝트를 통해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로 거듭나고 있다.
‘JUMP’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 키넥트 기술이 적용된 전시물로 사용자는 점프게임을 통해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OH LOGRAM’의 모습. 유리 반사를 통해 영상을 입체화시켰다.
잭팟머신 ‘LUCKY’. 게임을 실행하고 싶다면 우측 상단의 빨간벨을 눌러야 한다. 일부러 빨간벨을 높은 곳에 위치시켜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와 마음을 느끼게 하고 있다.
‘CHEERS’. 빔을 통해 맥주의 실제 제작공정을 보여준다. 냉장고 안에는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어, 완성된 맥주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솔트케이크 주관… 키덜트 콘셉트로 옛 시절 향수 일으켜
전시물에 인터랙티브 요소 삽입해 흥미 상승
뉴미디어 산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등의 뉴미디어를 활용한 전시회 ‘OH’가 열려 이목을 끌었다.
‘OH’는 솔트케이크가 주관한 행사로 지난 9월 16일부터 28일까지 합정동 윤디자인갤러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회사의 새로운 슬로건인 행복한 경험의 본질적 가치(The Fundamental of a happy experience)를 제공한다는 취지하에 솔트케이크의 미디어랩 TF인 MisKorea(Media Interaction Story of Korea)가 기획한 참여형 미디어 인터랙티브 전시회이다.
전시회는 시각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다채로운 색감과 빛, 캐릭터 등의 설치물과, 작은 마을, 동화책, 게임, 서커스, 룰렛 등의 키덜트적인 요소를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에 미디어를 접목해 방문객이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유리의 반사를 통해 영상을 입체화시킨 ‘OH LOGRAM’, 맥주의 실제 제작 공정을 보여주는 ‘CHEERS’, 키넥트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의 춤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SHAKE YOUR BODY’등이 발길을 사로잡았다.
회사는 이번 전시의 목적인 ‘행복한 경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특별히 어린 시절의 즐거웠던 기억들을 매개체로 ‘새롭지만 친근하게’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 이를 체험할 참여자들이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놀이하듯 작품을 즐기게끔 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솔트케이크의 김수연 팀장은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즐기는 행동들을 통해 어린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는 프로젝트 기획, 아이디어, 디자인, 테크닉 및 설치를 포함한 모든 작업을 회사 자체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시회 반응에 대해 “각각 특색있는 재미 요소를 지닌 총 11개의 전시물들에 대해, 일반 관람객들은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분야와 테크니컬한 요소들이 친근하게 다가와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이었다”며 “클라이언트들은 솔트케이크의 미디어 사업 분야 확장에 관심을 보였고 향후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해 보고 싶다는 의견이 다수 있었다”고 말했다.
솔트케이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미디어 사업 부문에 있어, 바이럴 프로모션을 통해 클라이언트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 다가서며, 향후 직접적인 비즈니스 분야로 특화해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디어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기술력과 따뜻한 감성을 결합해 휴머니즘을 강조하는 것이 지금의 트렌드”라며 “이번 전시 역시 이러한 트렌드가 접목돼, 어린 시절의 행복했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든다”고 자평했다.
한편 전시 주관사인 솔트케이크는 2005년에 설립된 브랜딩,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컨설턴시 회사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등 대기업의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KT 등 대기업들과 함께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오문영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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