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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근 l 제285호 l 2014년 01월 20일 l 조회수: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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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코(ESCO) 업체 사칭 무료 LED 교체 사기 ‘주의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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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체결 전 정부인증 업체인지 확인해야
정부 등록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을 사칭해 무료 LED교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정부에 등록되지 않은 일부 업체들이 전기료 부담이 많은 상인들에게 접근해 정부가 지원하는 LED무료 교체사업이라며 돈을 챙기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에스코(ESCO, Energy Service Company)는 에너지 사용자를 대신해 에너지 절약 시설에 투자하고 이에 따른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기업이다.
에너지 사용자는 LED조명 교체시 투자비를 부담하지 않고 전기료 절감액을 에스코 업체에 분할 상환하면 된다.
지난 1992년 도입됐으며 정부는 에스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저리자금을 지원하고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에 대한 투자세액을 공제하는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정부 등록 에스코를 사칭하는 업체 중에는 사무실조차 없는 무등록 LED 업체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정부의 지원을 받아 LED를 무료로 교체하는 사업이라고 선전했다가 설치 후에는 절감비용을 대출받아 상환해야 한다고 말을 바꾸거나, 정부 인증제품이 아닌 저가형 중국제품을 설치하고 터무니없는 액수를 요구하는 수법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에너지 절약 에스코 사업을 진행하는 인증 업체는 약 100여 곳에 달한다.
따라서 LED 무료 교체 사기 피해를 예방하려면 계약 체결 전에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 팝업창을 통해 정부 등록 에스코 업체와 정부 인증 제품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창근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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