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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l 제284호 l 2014년 01월 06일 l 조회수:2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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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주 동향)삼성생명, 희망메신저 ‘인터랙티브 스크린도어’ 강남역·교대역 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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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사당 방면 플랫폼) 스크린도어에는 현재 마포대교와 한강대교에 설치된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를 그대로 옮겨 놨다. 희망문구를 직접 선택해 주변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남역(사당 방면 플랫폼) 스크린도어에는 삼성생명이 전개하는 청소년 정서순화사업 ‘세로토닌 드럼클럽’ 광고가 인터랙티브 형태로 설치됐다. 응원의 하이파이브를 해주면 우울한 아이의 얼굴이 활짝 웃는 얼굴로 바뀐다. 또한 하이파이브가 모이면 학생들에게 북이 기부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시민들과 상호소통·공유 가능한 플랫폼으로 삼성생명 사회공헌 캠페인 알려
삼성생명이 일상 속 시민들에게 작은 기쁨과 위로가 되는 희망메신저, ‘인터랙티브 스크린도어’를 선보여 이목을 끈다.
기존의 스크린도어가 일방적으로 광고를 전달했다면, 삼성생명 인터랙티브 스크린도어는 시민들의 상호소통과 공유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세계적인 광고제에서 잇따라 수상을 하며 관심을 모았던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 캠페인처럼, 사람들이 직접 사회공익 활동에 참여하는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기존의 일반적인 광고와 차별화된다.
강남역(사당 방면 플랫폼) 스크린도어에는 삼성생명이 전개하는 청소년 정서순화사업 ‘세로토닌 드럼클럽’ 광고가 인터랙티브 형태로 설치됐다.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음악을 통한 청소년 정서순화 프로그램으로 2007년 경북 영주 영광중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총 130개 중학교에 창단됐다. 강남역 인터랙티브 스크린도어에는 올해 세로토닌 드럼클럽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청평중 세로토닌 드럼클럽 학생들이 등장한다. 이들 가운데 한명의 얼굴을 본떠 아트작품의 형태로 만들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시무룩한 얼굴은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했던 부정적인 말들로 이뤄져 있다.
어른들의 무관심과 부정적인 말에 의기소침해 있는 아이의 얼굴을 표현한 것인데, 사람들이 스크린도어 앞을 지나가면 그 움직임에 따라 부정적인 단어들이 움직이고 스크린도어로 다가가 응원의 의미로 하이파이브를 해주면 우울했던 얼굴이 환하게 웃는 얼굴로 바뀌고 이어 청평중 학생들의 드럼연주 장면이 펼쳐진다. 또한 시민들의 하이파이브가 모이면 학생들에게 북이 기부될 수 있도록 제작돼 일상에서 누구든 기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참여의 기회를 열어뒀다.
광고대행사인 바이널의 박혜란 책임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니가 그렇지’, ‘하지마라’와 같은 어른들의 부정적인 말들에 청소년들은 상처받고 의기소침해지고 더 부정적인 방향으로 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보다 긍정적이고 자신감을 주는 말과 따뜻한 관심이 우리 아이들을 바뀌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춰 이번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크린도어 상단에 키넥트 기술을 적용해 사람이 지나가면 머리 꼭지점을 읽고 디지털 사이니지 속 부정적인 말들이 흔들리도록 했다”면서 “단지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의 온기만으로도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교대역(사당 방면 플랫폼) 스크린도어에는 현재 마포대교와 한강대교에 설치된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를 그대로 옮겨 놨다. 직접 다리에 가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한강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난간 메시지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희망문구를 직접 선택해 주변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바이널의 박혜란 책임은 “이번 캠페인의 가장 큰 포인트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교감과 소통을 이끌어냄으로써 일상의 공간인 지하철에서 ‘사람, 사랑’이라는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이라고 부연했다.
12월 초 선보인 강남역과 교대역의 인터랙티브 스크린도어 광고는 최소 6개월 이상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사람,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광고주 : 삼성생명
☞광고대행 : 바이널
☞매체사 : 유진메트로컴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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