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 부문 대상 수상작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 캠페인’(제일기획).


옥외 부문 금상은 팬택의 ‘베가 렛츠 룩 업 캠페인’(이노션월드와이드)에 돌아갔다.


프로모션 부문 대상 수상작 현대차의 쏘나타 브랜드 필름 ‘터처블 뮤직시트 편’(이노션 월드와이드).


프로모션 부문 금상은 현대차의 기업 PR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 Car Curling편’(이노션 월드와이드)이 수상했다.




한국광고협회가 ‘2013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올해로 20년을 맞은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대상으로, 올해는 △디자인 △영상 △옥외 △온라인 △인쇄 △통합미디어 △프로모션 부문 등 총 7개 부문 대상 수상작을 포함해 총 4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본심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각 서강대 교수(한국광고학회 회장)는 “올해 수상작들은 고객이 참여한 캠페인들이 대거 눈에 띄었고,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광고인들이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데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옥외 부문 대상에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 캠페인’
옥외 부문 대상은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 캠페인’(제일기획)에 돌아갔다. ‘자살대교’라는 오명의 마포대교를 위로와 희망을 주는 힐링 명소로 탈바꿈시켜 큰 호응을 얻은 캠페인으로 앞서 국내외 유수 광고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의 영예를 얻은 바 있다.
옥외 부문 금상은 팬택의 ‘베가 렛츠 룩 업 캠페인’(이노션월드와이드)이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목 건강을 위해 기획한 목 스트레칭 캠페인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신논현역, 신촌역 등 15곳의 지하철 역사의 바닥에 ‘위를 보지 마시오’라는 표식을 붙여놓고, 이를 의아하게 여긴 사람들이 위를 올려다보았을 때 천장에 부착된 ‘렛츠 룩 업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는 광고판을 보게 되도록 기획됐다.
옥외 부문 은상은 삼성화재 ‘착한 릴레이 편’(제일기획)이, 동상은 바디피트 ‘학교에 보내주는 생리대, Share Pad 캠페인’(하쿠호도제일)이 수상했다.

▲프로모션 부문 최고상은 현대차 ‘터처블 뮤직시트 편’
프로모션 부문 최고상의 영예는 현대차의 쏘나타 브랜드 필름 ‘터처블 뮤직시트 편’(이노션 월드와이드)이 차지했다. 이 광고는 소리가 아닌 진동으로 음악을 전달하는 특별한 자동차 시트를 통해 실제 청각장애인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음악을 접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담아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모션 부문 금상은 현대차의 기업 PR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 Car Curling편’(이노션월드와이드)이 수상했다. ‘정지라인 지키기’라는 룰을 딱딱하고 강제적으로 표현하는 대신 Curling이라는 스포츠 게임 형식으로 바꿔 진행한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으로, 강남대로 CGV건물 앞 횡단보도에 4차선의 자동차 차선 중 어느 차선의 자동차가 정지선을 지키는지를 미리 선택해 맞추는 방식으로 차선을 맞춘 사람과 차선을 지킨 운전자에게 상품을 증정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프로모션 부문 은상은 대한항공 ‘자랑스런 우리나라의 미래 비행기 편’(HS애드)에, 동상은 더뷰존컴퍼니의 ‘미칼로 스타드닷 Smart Dots편’(이노션월드와이드)에 돌아갔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