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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l 제277호 l 2013년 09월 30일 l 조회수: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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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사인전2013, ‘올해는 더 풍성하고, 더 다양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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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업계 최대의 연중행사… 11월 13~16일 나흘간 대장정
LED·조명 및 디지털사이니지 분야 강화… 공공디자인 특별관 ‘이목’
사인업계의 연중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한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KOSIGN2013, 이하 코사인전)이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A,B홀에서 개최된다.
코사인전은 국내 사인산업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국내 유일의 국제사인전시회로,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코사인전은 사인업계에서 새로운 수요와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이듬해의 시장상황을 예측케 하는 바로미터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사인전은 경기불황의 여파 속에서도 견실한 성장을 유지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약 130개사가 550개 부스에 걸쳐 참가할 예정이다.
전체적인 전시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올해는 주최 측인 코엑스에서 전시회의 다양성과 볼거리 확대에 방점을 찍고 있어 전시콘텐츠의 질적인 측면에서의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LED@SHOW2013’, ‘digiSIGN2013’의 동시개최를 통해 최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이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LED·조명 및 디지털사이니지 분야의 전시 카테고리가 대폭 확대된다.
그린에너지를 대표하는 LED조명과 최첨단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들은 계속되는 전력난으로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대두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다시금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코사인전에서는 고효율, 저절전, 환경친화적인 다양한 LED 관련 신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며, 기존의 전통적인 아날로그 광고물을 대체하는 대안으로서 다채로운 형태와 기술의 디지털 사이니지도 다수 출품된다.
아울러 최근 도시디자인,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붐을 이루고 있는데 발맞춰 ‘도시환경공공디자인 특별관’이 새롭게 신설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우수한 공공디자인 사례와 제품홍보의 장을 마련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기존에 운영해 왔던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전 우수작 전시,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 수상작 전시 뿐 아니라 세계도시디자인기행 사진작 전시 및 부산광역시 특별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적으로 코사인전의 가장 중요한 축을 차지해 온 디지털프린팅(실사출력) 분야는 올해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게 꾸며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실사출력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메이저 공급사들이 대규모로 참가해 치열한 홍보 및 마케팅 경쟁 레이스를 벌인다. 특히 최근 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승화전사 및 다이렉트 텍스타일 날염 솔루션들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입체사인 트렌드의 영향으로 조각기, 채널 벤더, 레이저 커팅기 등 입체형 사인제작 시스템 및 관련 부자재들도 전시회의 또 다른 중요한 흐름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올해 코사인전 기간 동안에는 국제전시협회인 UFI (Union Des Foires Internationales)의 제80회 UFI총회가 열리는데, 코엑스 측은 2,000명 규모로 예상되는 UFI총회 해외 관람객들에게 코사인2013 무료참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코사인전을 담당하고 있는 코엑스의 김대연 과장은 “사인업계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해온 코사인전이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특히 각종 산업의 융·복합 추세 속에서 점점 진일보하고 있는 사인산업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나아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고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사인전의 최종 참가신청 마감은 오는 10월 12일까지로, 참가를 원하는 기업이나 지자체는 코사인전 사무국(02-6000-1107) 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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