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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l 제274호 l 2013년 07월 31일 l 조회수: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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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 '안덕벌 예술의 거리' 주민과 함께 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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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청주시 내덕동 '안덕벌 예술의 거리'를 주민이 직접 디자인한다.
청주시는 29일 내덕2동 주민센터에서 간판 개선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상당구 내덕동 170-11번지부터 내덕동 115-103번지에 이르는 거리 500m 구간의 간판 개선 사업이다.
이날 시공자와 청주시, 안덕벌 예술의 거리 주민협의체(대표 민병성), 주민 20여 명은 지역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공공디자인과 지역 주민의 영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돌출간판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안덕벌의 예술성과 역사성을 부각하고, 업소 고유의 전통과 의미를 부여하는 간판을 설치하도록 여러 유형의 필체, 색상, 재료를 활용한 LED 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신철연 청주시 건축디자인과장은 "간판 개선 사업은 내 업소보다 지역을 우선 생각하고 희생과 배려로 사업에 함께 참여할 때 진정한 아름다운 거리가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지역 예술가의 활동이 왕성한 안덕벌 예술의 거리 일대가 지역적 특성이 살아나는 활기찬 거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뉴시스. 201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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