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한복문화의 거리’가 새로운 디자인을 입는다.
청주시는 한복문화의 거리를 쾌적하고 품격 높은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2억6,200만원을 들여 한복문화의 거리 간판 개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노후 간판을 정비해 주변 경관과 조화되는 아름답고 특색 있는 간판으로 만들어 지역상권 활성화와 도시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추진 주민협의체와 거버넌스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간판개선 디자인 제안서를 공모, 응모한 3개 업체 중 삼일광고기획을 최종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삼일광고기획은 한복문화의 거리만의 독창적 스타일로 호롱불을 올리는 촛대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 한 걸쇠와 업소의 특징을 형상화한 장식을 현대적으로 재배치해 한국의 미를 새로운 오브제(소형돌출간판)로 창조했다. 노후된 벽면에 공공디자인이 가미된 벽화를 삽입하는 것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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