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측면 연립식으로 정비 ‘눈길’
건축물의 이미지와 조화 극대화
개별 채널사인의 모습은 다소 평범하지만 아이디어로 승부한 간판이 있다.
강남대로 CGV빌딩은 무분별하게 설치된 간판으로 현대적인 건축물의 미관이 크게 저해 됐었다. 하지만 이번 강남대로 정비사업을 통해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으로 다시 태어났다.
특히 눈여겨볼만한 부분은 측면에 연립식으로 정비돼 있는 간판이다. 이 연립식 간판을 빌딩의 전면과 측면 두 방향에서 보일수 있도록 모듈화해 제작 설치했다. 디자인을 통해 기존의 무질서하고 자극적인 불법간판을 정비함과 동시에 빌딩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끌어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현대적인 건축물의 이미지와의 조화를 극대화시키는데 일조했다.
빌딩 전면에 설치된 채널의 경우 채널게시대를 후면에 설치해 일관적인 이미지를 부여했다. 야간에는 문자사인 부분이 LED를 통해 전면 발광해 높은 주목효과를 주면서 동시에 미려한 밤의 야경을 연출한다.
CGV빌딩의 리뉴얼은 동양애드에서 담당했다. 동양애드는 CGV빌딩과 함께 한일빌딩에 대한 리뉴얼도 맡아 진행했다.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