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오른쪽 줄 가운데)이 LED업계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지식경제부 이윤호 장관은 지난 22일 강남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삼성전기 강호문 대표, LG이노텍 허용호 대표, 서울반도체 이정훈 대표, 화우테크놀러지 유영호 대표 등 LED업계 CEO 7명과 함께 내년도 경기 활성화를 위해 LED업계와 정부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관은 내년도 내수시장 활성화에 907억원, 기술개발사업에 266억원의 자금을 투입키로 하고 LED보급사업과 펀드 결성, 원천기술 확보 등 다각적인 정부 지원책을 약속했다.
이윤호 장관은 “앞으로 업계와 정부간 시너지 효과를 통한 LED시장 활성화로 경제를 살리고, LED산업을 반도체 산업에 버금가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내년을 LED산업의 원년으로 삼고, 내수시장 활성화에 907억원, 기술개발 사업에 266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기반구축·제도개선·LED홍보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관은 “2012년까지 LED조명 보급지원, 핵심기술개발 및 산업화 기반구축 등에 약 3,7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에 참가한 삼성전기·LG이노텍·서울반도체 등 국내 LED 대표기업 사장단들도 내년 약 5,400억원의 신규투자와 함께 3,000여명의 신규인력 고용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CEO들은 공공부문 대상으로 한 LED보급 확대, LED제품 사용시 보조금 지급 등 LED조명의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보급정책 등 근원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LED전광판 활성화를 위한 ‘옥외광고물관리법시행령’ 개정, LED제품 규격 글로벌수준 책정 등 제도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도 함께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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