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최 ‘굿사인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
상업 부문 전시는 축소… 실사출력업계 극심한 불황 영향
사인업계의 연중 최대이벤트인 ‘2008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코사인2008)’이 오는 11월 6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 2개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리는 ‘굿사인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돼 전체적인 규모는 커졌으나, 상업 부문의 전시는 축소돼 치러질 전망이다.
전시회의 중심축을 이뤄온 실사출력업계가 경기침체와 규제강화 등으로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영향으로 실사출력장비, 소재, 잉크업체 너나 할 것 없이 전시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참가하지 않는 업체들이 늘어난 탓이다. 그나마 최근 들어 부각되고 있는 채널사인 등 입체사인제작 분야 업체들이 실사출력업체들이 빠진 공백을 메워 대규모의 전시회 축소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 참가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업체들도 적지 않지만, 1년에 한번 치러지는 사인업계 최대의 이벤트인 만큼 새로운 수요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굿사인 페스티벌은 그간 행정안전부가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보고회, 사례발표회, 정책토론회 등을 통합한 공공부문 전시회로 정부 및 지자체 홍보관,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전 수상작 및 대한민국 좋은간판상 수상작 전시관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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