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전광판 좌우로 설치된 LED조명. 가로, 세로 50cm크기의 광확산PC 하나에 4구 RGB모듈 12개가 쓰였다.
LED모듈에 광확산PC 덧대 모자이크 형태로 면발광 연출
4구 RGB모듈 1,700여개, 50cm크기 광확산PC 144개 쓰여
LED전문기업 ST와이드(대표 이강우)가 11월 14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종합쇼핑몰 ‘굿모닝시티’의 야외 특설무대에 특별한 무대조명을 설치했다.
무대 중앙의 대형 전광판 양쪽에 설치된 대형 LED무대조명이 바로 그것. 각각 가로 4m, 세로 4,5m 크기로 언뜻 보면 하나의 커다란 조명제품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가로, 세로 50cm크기의 광확산PC 144개가 모자이크 형태로 연결돼 전체를 구성하고 있다.
50cm크기의 광확산PC 내부에는 4구 RGB모듈 12개가 쓰였다. 총 7,000여개에 달하는 LED칩이 사용된 셈인데, 그런 만큼 대단히 화려하고 아름다운 빛의 변화를 구현할 수 있다. RGB모듈에 광확산PC를 덧대 모자이크 형태로 면발광 연출을 하고 있어 컬러표현이 한층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 박스 내부에 일일이 구멍을 뚫어 배선을 했기 때문에 외부로 전선들이 보이지 않아 조명을 켜지 않았을 때도 깔끔한 외관을 보여준다.
에스티와이드 관계자는 “좁은 공간에서 대형 LED조명 시스템을 구축해야 했기 때문에 설치 상에도 많은 공을 들여야 했고, 무대조명으로 사용되는 것인 만큼 프로그램 구성에 신경을 많이 기울였다”며 “다채로운 방식으로 화려하게 변화하는 빛의 움직임을 선보이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대의 배경을 현란하게 변화하는 빛의 움직임으로 장식하고 있는 LED벽은 쇼핑몰의 화려함을 한층 배가시켜주기 때문에 굿모닝시티 측 관계자들도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는 설명을 보탰다.
이 무대 조명은 현재 시범가동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 14일 굿모닝시티쇼핑몰 개장과 함께 본격 가동된다.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