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케미칼 공업이 LED 전용 플렉스 ‘알파 플렉스’를 출시했다.
사진은 타 제품과 광투과율 비교 테스트 결과. 세 제품 중 가운데가 알파 플렉스. 85% 이상의 광투과율을 구현한다.
알파 플렉스와 패키지로 출시한 LED 모듈. 광원과 광원 사이의 간격이 7.5cm라는 특징을 지닌다.
광투과율은 ‘극대화’… LED 투입 수량은 ‘최소화’
LED 모듈 및 프레임 등 호환 제품도 함께 선보여
정부가 ‘LED 반도체조명산업 발전전략’을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으로 삼고 2015년까지 조명의 30%를 LED로 전환토록하는 15/30 프로젝트 및 LED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는 등 LED 보급 확대를 위한 관련 정책들을 적극 전개해나가고 있다.
이에따라 간판의 조명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 간판의 주된 조명으로 사용돼오던 형광등이나 네온, 콜드캐소드 등 조명이 점차 LED로 대체되고 있는 것. 채널 간판, 플렉스 간판 등 여러 종류의 간판은 물론 경관조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확대·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플렉스 간판에 LED를 적용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화면의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다량의 LED가 필요하며, 이는 제작비 상승으로 이어진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아 LED가 대형 플렉스 간판에 접목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런가운데 광투과율이 높은 LED전용 플렉스가 나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광고용 소재 전문 개발업체 ADT케미칼공업이 개발한 ‘알파 플렉스’가 그것. 적용되는 LED 광원 수를 최소화할 수 있어 플렉스 간판과 LED 결합의 경제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대 90% 광투과율 구현… 제작비용 대폭 절감 가능
알파 플렉스의 최대 강점은 높은 광투과율에 있다. PVC와 타포린을 접착하는 광확산필름 제조공정에 특수 광확산제와 광투과제를 첨가해 빛 차단율을 대폭 감소시켜 광투과율을 최소 75%에서 최대 90% 이상까지 끌어올린 것.
이 회사 안진영 대표는 “알파 플렉스는 0.6T 두께의 원단에 적용할 경우 75~80%의 광투과율을 보이며, 이보다 얇은 0.5T에 접목하면 90% 이상의 광투과율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기존 플렉스에 비하면 광투과율이 세 배 가량 높은 셈이다. 따라서 플렉스에 적용해야 하는 LED 광원의 수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어 경제적이다.
또한 수명이 길고 별도의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수 코팅처리를 통해 황변 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했으며, 가소제 침출이 없어 별도의 세정·세척 또한 필요없다. 뿐만아니라 인쇄 해상도가 2,880 DPI로 실사출력시 정밀한 그래픽을 연출한다.
광원간 간극 7.5cm LED 및 슬림한 프레임 함께 출시
알파 플렉스의 이같은 장점들은 ADT가 개발한 LED 모듈과 프레임 등 제품과 호환했을때 최적화된다. ADT가 선보이는 LED 모듈은 3칩 2구가 기본형으로 광원과 광원 사이의 간격이 7.5cm라는 게 큰 특징이다.
안진영 대표는 “보통 광원 사이의 간극이 2.5~3cm 정도”라며 “기존 모듈에 비해 긴 바(Bar)타입이기 때문에 플렉스에 적용되는 광원의 개수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1㎡ 규격의 플렉스에 적용할 경우 일반 모듈은 250~350개 정도의 LED를 투입해야 한다면 ADT의 모듈은 40~60개만 투입해도 된다는 것. 이같이 기존보다 적은 수량의 LED가 투입되지만 알파 플렉스의 높은 광투과율로 인해 동일한 조도를 구현한다.
따라서 플렉스 간판 제작시 LED 모듈에 소모되는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게다가 LED 모듈 자체의 가격 역시 일반 모듈에 비해 1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제작비 절약이 배가된다.
안진영 대표는 “특히, 대형 플렉스 간판을 제작하는 경우 그 비용절감효과가 최고수준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SMPS는 LED 모듈 일체형으로 협소한 공간에도 접목이 가능하다 특징을 지닌다.
이밖에도 8cm로 슬림하게 제작된 프레임은 프로파일 방식으로 고안돼 프레임과 브라켓을 간단하게 연결하면 되는 구조이며, 시공비 등 제작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문의 : 031)216-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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