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시스템의 완전 방수형 SMPS
SMPS가 변화하고 있다.
별도의 SMPS(파워 서플라이 ; 전원공급장치) 없이 110V 및 220V AC(교류) 전원에 바로 꽂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한 AC LED가 등장함에 따라 SMPS가 LED모듈 내부에 들어가는 형태로 적용되고 있다, 또한 채널사인 안에 설치될 수 있는 소형화된 SMPS도 선보이는가 하면, 방수가 완벽하고 LED의 부하를 억제하는 등의 한층 업그레이든 된 기능을 갖춘 SMPS가 나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AC용 LED모듈 및 채널 내부 장착형… 소형화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SMPS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다.
DC(직류)용 LED모듈의 경우, SMPS를 따로 사용해야 하는 것과 달리 AC용 LED모듈은 기존의 SMPS를 극소형화시켜 모듈 내에 넣은 개념의 제품이다. 따라서 SMPS가 별도로 필요 없어 사용자 입장에서 매우 편리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AC용 LED모듈은 각 모듈 내의 PCB기판 뒤에 AC를 DC로 전환하는 IC 칩이 소형으로 내장돼 있다.
이 IC 칩은 85V~224V 범위에서 구동되며 바로 SMPS의 역할을 하는 핵심 전환장치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AC 제품은 대부분 이러한 원리로 만들어진다.
각 모듈마다 IC 칩을 넣다 보니 DC용 LED모듈보다 가격이 다소 비싸다.
삼신전공 김종원 연구원은 “원래 SMPS는 고전력에서 구동되므로 저전력형으로 설계하려면 회로가 커지게 된다”며 “이 때문에 IC를 이용해 작은 전류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DC용 LED모듈 사용 시, 채널 글자 한 개씩마다 각각 설치할 수 있는 소형 SMPS도 나왔다. 소비자의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다르지만 1개의 SMPS에 여러 개의 채널 글자를 연결한 방식보다 깔끔하고 편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완전 방수형… 사용성 고려한 부가 기능까지 갖춰
대부분의 SMPS가 생활 방수 정도만 되는 수준인 데 비해 최근에는 완전 방수 기능을 갖춘 SMPS가 출시되고 있다.
기존의 SMPS는 고무 패킹을 씌우거나 SMPS 겉에 방수 케이스를 따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방수를 해결하고 있다.
하지만 빗방울이나 먼지로부터 보호되는 생활 방수로만은 한계가 나타났다. 장마철에는 결로 현상이 생겨 회로에 영향을 주고, 부품 교체 비용보다 인건비가 더 많이 들 때가 있는 것. 또한 방수 케이스를 따로 사용하면 SMPS 외 별도의 케이스 비용이 이중으로 들어 가격 부담이 높기도 하다.
우두시스템 SMPS사업부 이병식 대리는 “방수가 미흡한 기존의 SMPS를 보완해 SMPS 내부를 방열 에폭시로 채워 물의 침투를 철저히 차단한 IP67 등급의 완전 방수 처리 제품을 이번에 선보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LED 부하를 억제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고 이 대리는 덧붙였다.
이 대리는 “LED도, SMPS도 열이 문제”라며 “사용하면서 처음 설치 시보다 열이 많이 나게 되는데 이는 LED가 부하를 받아 수명이 짧아지는 원인이 되므로 부하를 방지하는 기능도 추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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