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를 절감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가꾸기 위해 지식경제부로부터 20억원을 지원받아 LED간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행안부는 경기도 군포시 역세권 시범거리 등 전국 20개 간판시범거리 조성지역의 형광등이나 네온사인을 이용한 옥외광고물을 LED간판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전력소비의 18%를 차지한 조명 분야의 30%를 LED로 대체할 경우 연간 시간당 1만6,021기가와트(GW)의 전력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행안부는 전망했다. 이는 원자력발전소 2기 발전량과 맞먹는 수치다.
행안부는 지난 17일∼18일 양일간 전북 남원시 소재 중앙하이츠 콘도에서 전국 옥외광고 담당공무원 2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연찬회를 색채분야 전문가 특강, 우수 지자체 사례 발표, 지난 9일 개정·공포된 시행령 개정내용과 행안부 방침 전달 등의 일정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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