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국제 빛의 도시연합(LUCI)’ 2009년 연차총회를 인천시와 공동으로 유치했다.
LUCI 연차총회는 매년 유럽과 유럽 외 지역으로 나뉘어 번갈아 치러지는데 당초 프랑스 사르뜨르시가 준비 중이었으나 광주와 인천이 각각 세계光엑스포와 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뛰어들어 공동 유치를 성사시켰다.
이에 따라 LUCI 연차총회는 광주와 인천에서 일정을 분담해 열리게 된다.
이번 LUCI 연차총회 유치로 오는 2009년 개최되는 광주光엑스포는 LUCI 55개 회원도시 관계 공무원과 20여개 세계적 조명기업 실무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광주시는 이번 LUCI 연차총회 유치를 계기로 LUCI 회원도시들이 참여하는 ‘세계 빛의 도시관’을 光엑스포장에 설치하고, 내년에 열리는 빛의 축제에도 프랑스 리옹 빛의 축제 거장들을 초청해 명품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빛의 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가 야간경관 조명과 빛의 축제 분야에서 세계적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 LUCI 회원 도시와의 교류 협력 강화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빛의 도시로 발전하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UCI는 빛을 이용한 도시발전을 구현할 목적으로 세계적인 빛의 도시 프랑스 파리와 리옹, 영국의 글래스고우 등 30개국 55개 회원도시와 필립스 등 20여개의 세계적 조명기업들이 참여하는 빛과 관련된 가장 권위있는 국제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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