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가 발주한 ‘5678 IT스테이션 구축 및 수익사업’ 입찰이 무응찰로 사업자를 선정하는데 실패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5·6·7·8호선 역사와 전동차에 첨단 IT시스템을 구축, 정보가 있는 편리한 고객지향형 생활문화서비스 공간으로 재구성한다는 취지로 해당 사업모델을 개발해 입찰에 부쳤다.
이번 IT스테이션 구축은 약 51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사업자가 전액투자하고 11년간(시스템 구축기간 1년 포함) 광고수익으로 투자액을 회수한 후 도시철도공사에 기부 채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당초 대규모 자본력과 정보망을 갖춘 KT가 사업 참여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응찰업체가 나오지 않아 결국 유찰로 돌아갔다.
도시철도공사는 해당 사업권을 재입찰에 부칠지, 사업내용을 일부 변경해 재공고할지를 두고 검토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