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아크릴은 친환경 아크릴 등 응용 아크릴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새로 선보이는 무늬 아크릴. 다양한 색상과 문양이 적용된 아크릴로 인·익스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도가 높다.
제품 경쟁력이 있는 수입아크릴들이 국내에 다량 유입되면서 국내 아크릴 제조사가 때아닌 된서리를 맞고 있다.
국산 아크릴이 수입아크릴로부터 가격이나 품질 등 경쟁력에서 밀리면서 수요 및 마진율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몇몇 국내 제조사들은 설비에 대한 투자 확대, 차별화된 제품 개발 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구책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응용·개발된 아크릴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차별화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림아크릴이 바로 그 주인공. 2007년 방염아크릴 및 정전기 대전 방지 아크릴 등 아크릴 응용 제품을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업체로 그 이후로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아크릴 응용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여타 국내 아크릴 제조사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방염·친환경 아크릴 등 선보여
유림아크릴(대표 윤도중)이 시장에 첫 선을 보였던 응용 제품은 방염아크릴이다. 방염아크릴은 제품명 그대로 불이 잘 붙지 않는 아크릴을 뜻한다.
이 제품은 아크릴에 특수 방염처리를 해 불에 잘타는 성질을 지닌 아크릴을 자기 소화성을 지닌 소재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특별법’ 발효로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던 ‘방염’에 대응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선보인 제품은 정전기 방지 아크릴로 정전기 발생을 없애는 것은 물론 먼지 등 이물질이 부착되는 것을 방지해 별도의 코팅처리가 필요없다는 특징을 지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선보인 제품은 자연 소재를 접목한 친환경 아크릴 ‘에코라이트’. 꽃, 밀, 보리 등 실제 자연 소재를 아크릴에 결합한 제품으로 친자연적인 인·익스테리어 연출에 적합하다. 유리에 비해 가볍고 안전성이 뛰어나며, 소재 적용에 한계가 없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 제품은 현재 빌라·모텔 등 다양한 곳의 인테리어에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목동 KT 지사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 납품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밖에도 준불연 아크릴 등 품목을 다양한 아크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무늬 아크릴로 또다시 시장 공략
유림아크릴의 아크릴 응용·개발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방염 아크릴, 친환경 아크릴에 이어 이번에는 다양한 문양이 적용된 ‘무늬 아크릴’을 개발하게 된 것.
특수 안료와 코팅 프린팅 기법을 활용해 제작한 이 제품은 다양한 문양을 표현할 수 있다. 유림아크릴 윤도중 대표는 “이 제품은 문양 표현에 한계가 없다”며 “광고, 인테리어, 조명용 등 용도별 모델은 정해지겠지만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조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색상 표현에도 제약이 없으며, 문양을 통해 다양한 입체감을 표현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아트월이나 인·익스테리어 마감재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윤도중 대표는 “가격은 일반 아크릴에 비해 약 30~40% 높은 수준”이라며 “접착력을 보완하는 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INI INTERVIEW 윤 도 중 대표
“아크릴 응용 제품으로 차별화된 시장 공략”
“치열한 시장 경쟁 대응하기 위한 전략”
- 아크릴 응용·개발에 전력투구하게 된 배경이 있다면.
▲수입 아크릴의 국내 유입 등 국내 아크릴 시장이 큰 변화기를 겪고 있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 있는 수입 아크릴이 들어오면서 아크릴 제품간의 치열한 경쟁이 도래된 것이다.
이같은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보다 차별화된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다양한 아크릴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개발에 어려운 점은 없는가.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지만 실적용상에 시행착오가 따르기도 한다.
한번 개발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단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개발 비용이 만만치 않다. 또 시장 형성 초반이기 때문에 많은 홍보가 필요하기도 하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여전히 개발 아이디어가 넘쳐난다. 지속적으로 개발에 매진해 아크릴 제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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