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그래픽은 AC모터를 채용해 출력속도가 50% 가량 개선된 ‘업그레이드 플래티늄 프로 이코노믹 SJ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DC모터 대신 AC모터 채택해 속도 경쟁력 ‘업’
스펙트라 헤드의 대형장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어필
하이엔드그래픽(대표 이종혁)이 ‘업그레이드 플래티늄 프로 이코노믹 SJ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플래티늄 프로 이코노믹 SJ시리즈는 국내 최초로 디매틱스사의 새로운 스펙트라 헤드인 ‘스카이워커 JA128/50’을 탑재하고 있는 대형 솔벤트 장비로, 특히 이번의 업그레이드로 속도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기존의 DC모터보다 성능이 뛰어난 AC모터를 장착한데 따른 것으로, 6색 싱글로 조명용 3m폭을 출력할 때 평균 15㎡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기존 장비보다 50%가량 속도가 향상되면서 속도 면에서 다소 부족했던 점이 보완돼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게 나오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속도가 빨라진데 따라 건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히팅 장치도 개선했다.
스펙트라 노바 계열 대부분이 80피코리터인데 반해 스카이워커 JA128/50은 50피코리터로 잉크방울 크기가 작아 출력품질도 탁월하다.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4색 더블 혹은 6색 싱글로 헤드배열을 선택할 수 있는데, 3.2m폭 장비를 기준으로 할 때 각각 4,380만원, 3,990만원으로 가격대비 높은 성능을 장점으로 한다.
업그레이드 플래티늄 프로 이코노믹 SJ시리즈는 서울 구로구에 소재한 실사출력전문업체 싸인텍(대표 권우기)에 처음으로 설치됐다.
하이엔드그래픽 이종혁 대표는 “소비자께서 구매하기 한 달 전부터 사무실에서 살다시피하면서 장비를 꼼꼼히 체크하고 검증한 후 장비 도입을 결정하셨고, 그런 만큼 품질에 상당히 만족한 반응을 보였다”고 들려줬다.
그는 이어 “출력단가 하락과 마진율 감소 등으로 출력업계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경제성을 우선으로 장비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느는 추세”라며 “가격 대비 성능비가 높고, 이번의 업그레이드로 속도 경쟁력도 크게 개선된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펙트라 헤드 장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엔드그래픽은 CNC조각기와 플라즈마를 조만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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