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트 톡카에 최우수상 수여… 시제품 개발 등 사업화도 지원

투명 LED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운전자 의사소통 사이니지 톡카(Talk-Car)를 개발한 유닉트가 경기교통공사와 양주시가 개최한 ‘2023년 교통분야 창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닉트는 사업화 자금과 더불어 양주시에 위치한 교통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시제품 개발 등 각종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전은 교통 분야의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인재 발굴 및 일자리 창출 기회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유닉트의 톡카는 투명 LED디스플레이를 차량 뒤편에 장착한 후 리모컨이나 음성 인식 버튼을 차량 핸들 등에 설치해 버튼을 누르거나 말을 하면 사전에 입력한 메시지가 디스플레이에 표출되는 제품이다. ‘초보운전’ 표시는 물론 상황에 따라서 ‘전방 사고주의’, ‘안전거리 확보요망’ 등 안전 관련 메시지를 송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만 현행 옥외광고물등관리법에 따르면 교통수단이용 광고물에는 전기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장치는 사용할 수 없다. 자동차 관련법에 있어서도 방향지시등과 혼동하기 쉬운 등화 설치가 불가능하다.

이에 회사는 작년 규제 샌드박스 규제특례를 지정받아 규제혁신제품으로 등록되면서 사업화의 물꼬를 텄다. 여기에 이번 공모전까지 수상하게 되면서 한층 탄력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공모전 심사단측은 공식 출시될 경우 높은 직관성과 시인성, 편의성 등으로 기존의 차량용 스티커 시장을 대체하는 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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