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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중 l 제462호 l 2023년 02월 01일 l 조회수:348
    눈뗄 수 없는 실감 영상을 만드는 옥외광고 기술들

    3D 아나모픽, 로보틱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 적용 가속화

    지금은 디지털 옥외광고가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는 시대다. 곳곳에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광고매체가 설치되고 있으며, 전통 매체들도 디지털로의 변화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이러다보니 신규 디지털 매체들 사이에서 더 돋보일 수 있는 콘텐츠 경쟁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강력한 임팩트의 실감 영상이 옥외광고 시장의 새로운 무기로 각광받고 있다.

    ■화면 밖으로 영상이 튀어나오는 것같은 3D 아나모픽 영상
    최근 옥외광고 시장에 등장할 때마다 이슈를 만들어 내는 것은 바로 3D 아나모픽(Anamorpic) 영상 광고다. 3D 아나모픽 광고는 LED전광판에서 실제 사람이나 물건이 튀어 나올 듯 생생한 영상이 나타나는 강력한 시각적 임팩트를 전달하는 기법으로 최근 다양한 기업들이 선보인 바 있다. 아나모픽을 원어 그대로 해석하면 ‘일그러진 상’이라는 뜻이 되는데, 우리 말로는 착시 효과 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 사물을 바라보는 각도나 방향에 따라서 시각 정보가 다른 점을 활용한 기법으로, 우리가 테마파크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트릭아트같은 작품들도 이런 아나모픽 기법의 대표적 사례다.

    옥외 대형 LED전광판에서 송출하는 3D 아나모픽 영상 광고 또한 원리는 다르지 않다. 특정한 각도에서 전광판을 보았을 때 착시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상이 눈앞에 있는 것같은 입체영상으로 보여지게 된다. 특히 요즘 대형 3D 아나모픽 영상광고가 유행처럼 나타나고 있는 것은 신규 LED전광판의 디자인적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수년 동안 국내에 신규 설치된 옥외 전광판은 건물의 전면과 측면에 걸쳐 ‘ㄴ’자 형태로 휘어진 커브드 스크린이 다수를 이룬다.

    LED 전광판에서 착시 기법을 이용한 아나모픽 영상을 송출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착시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화면의 입체 구조가 필요하다. 원근감의 차이를 이용해 영상의 착시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에서 3D 아나모픽 광고를 송출한 사례를 찾아보면 삼성동 코엑스의 K팝스퀘어, 전면과 측면까지 디스플레이로 이뤄진 하남 스타필드 전광판 등 커브드스크린 구조를 가진 매체들이다. 이런 형태의 LED전광판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아나모픽 영상 광고의 활용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광판이 살아있나?’… 전광판이 움직이는 로보틱 디스플레이
    3D 아나모픽 영상이 눈의 착시현상을 이용한 실감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이라면, 실제로 LED전광판이 구조적으로 움직이면서 광고에 입체감을 더하는 기술도 있다. 바로 로보틱 디스플레이다. 로보틱 디스플레이는 전광판을 구성하는 LED모듈 하나하나에 모터를 이용한 무빙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영상 콘텐츠의 움직임에 맞춰 각 모듈이 튀어나오고 들어가는 등 영상에 웅장한 입체감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로보틱 디스플레이라는 명칭도 각 모듈들이 로봇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붙여졌다.

    이 기술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미국 타임스스퀘어의 코카콜라 LED전광판을 통해서다. 지난 2017년 8월 코카콜라는 타임스스퀘어에 21×13m의 대형 LED 전광판을 신규 설치했다. 건물의 6층 정도에 해당하는 초대형 사이즈인데, 이 전광판이 이슈가 된 것은 크기 뿐 아니라 전광판을 이루고 있는 큐브형 LED모듈 1,760개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며서 광고판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 전광판은 ‘세계 최대의 3D 로봇 간판’과 ‘세계 최초의 3D 로봇 간판’이라는 두 가지 타이틀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후 국내에서는 일부 비상설 전시에서 관련 기술이 사용되기는 했지만 옥외 전광판에 이 기술이 도입되는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 서울 동대문의 맥스타일 쇼핑몰 건물 전면에 최초로 로보틱 LED 빌보드가 구축되면서 국내 옥외광고 매체 시장에도 첫선을 보였다.

    맥스타일 로보틱 빌보드는 12.75×17.63m 사이즈의 세로형 LED전광판으로 얼핏 보면 일반 전광판과 다르지 않지만 36단 26열로 연결돼 있는 916개의 LED모듈이 개별적으로 움직이면서 영상에 굉장히 독특한 입체감을 만들어 낸다. 화면에 사람이 나올 때는 사람 모양을 만들어 내고, 글자가 나올 때는 글자 모양으로 돌출된다. 실제로 보면 신기하면서도 임팩트가 강하기 때문에 광고효과 측면에서도 호응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기설치된 화면에 콘텐츠 개발만 하면 되는 3D 아나모픽 광고와 달리 로보틱 빌보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초기 투자가 필요하다. 또한 전광판의 운영비용도 일반 전광판에 비해 훨씬 많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분이 기술 확산의 걸릴돌로 꼽히고 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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