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PC소재로 제작… 간판 속 형광등 라인 드러나

싸인큐브가 최근 젊은 업주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형광등 노출형 투명 간판 ‘투명 LED라인큐브’ 사인을 전개한다. 투명 LED라인큐브는 이름 그대로 투명한 PC 소재를 활용해 간판 속의 형광램프(T5 LED램프)가 그대로 노출되는 형태의 간판이다. 얼핏 보면 형광등이 간판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간판 문구의 시인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는데, 되레 이 모습이 개성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형태적으로 이 간판은 기존 아크릴큐브사인과 같다. 불투명 소재의 아크릴판을 육면체 박스 모양으로 조립해 제작하는 아크릴큐브사인은 심플하면서도 야간 시인성이 좋기 때문에 지난 수년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지만, 지금은 다소 흔하고 심심한 간판으로 인식되는 면도 있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투명한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호의 뒤편으로 형광램프의 라인이 화면에 드러난다. 이런 조명 효과를 통해서 기존 간판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따라서 기존과는 다른 분위기, 아날로그적 레트로 간판 등을 원하는 업소에서의 수요가 많다.

또한 내부조명의 컬러와 조명 뒤편의 배경색 두 가지를 조합해 아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배경의 컬러는 원하는대로, LED조명의 경우 화이트와 웜화이트, 레몬, 오렌지, 레드 등 18종의 컬러 중 적용 가능하다. 예를 들면 푸른 배경에 레몬빛 형광램프를 사용하면 컬러가 확 대비되는 극적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투명 LED라인큐브는 벽면형은 물론 천장에 걸어 사용하는 행잉 타입으로도 제작 가능하기 때문에 공간 형태에 맞춰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설치할 수 있다. 행잉 타입 설치를 위한 파이프 거치대의 경우 최대 100㎜까지 부착 가능하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