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조명, 안동구시장에 LED경관조명 공급
로고라이트 이용한 투어 라이팅로드 및 랜드마크형 조명 시설 구축

찜닭거리로 유명한 경북 안동의 안동구시장이 현대적 조명 시설을 통해 새롭게 거듭났다. 우선 시장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게이트를 개선했다. 통행량이 가장 많은 서문과 남문은 전통한옥의 아름다운 곡선미와 안동의 숨결이 담긴 기와 형태에다 안동찜닭을 연상시키는 닭의 형상을 입체감있게 담았다. 또한 LED전광판을 설치해 주·야간 안동 홍보영상을 송출할 수 있게 했다.

별도의 시설안내표지를 달기 어려운 좁은 전통시장의 단점은 골목마다 LED로고라이트를 활용한 안내시설인 라이팅로드를 설치해 해결했다. LED로고라이트 조명을 따라가면 처음 방문한 관광객들도 시장 구석구석 재미있는 투어를 할 수 있게 했다. 찜닭골목 중앙사거리는 구시장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했다. 안동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뿌리내린 원도심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성장의 나무’를 형상화한 LED조명 아트트리를 구축해 색다른 볼거리를 만들어 냈다. 천장시설도 새롭게 보수했다. 내부 아케이드 아래 낡고 축 늘어져 눈에 거슬리던 빗물 차양막을 걷어내고 하늘 이미지의 LED라이트패널을 부착, 답답한 시장 안을 탁 트인 공간과 같은 분위기로 연출했다. 이번 경관조명 시설은 LED경관조명 전문업체 참좋은조명이 담당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형 마트들에 비해 낙후된 느낌이 강한 전통시장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조명시설을 이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로 개선하고자 했다”며 “전체 공정의 80% 이상을 영업이 종료된 늦은 밤부터 이른 새벽시간까지 야간작업으로 진행해 구시장 상인들의 영업피해 및 소비자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