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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중 l 제447호 l 2021년 11월 01일 l 조회수:702
    위드코로나 시대 열리나… 실사출력 업계. 시장회복 기대감 증폭

    2022년 상반기부터는 축제·콘서트 등 대규모 행사도 가능해질 듯
    장비 공급사들 눌려있던 교체수요 잡기에 분주… 신장비 출시도 이어져

    국내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률이 70%를 돌파한 가운데 본격적인 위드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옥외광고 업계도 한숨을 돌리며 기대감을 키우는 분위기다.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늘어남과 함께 그동안 잔뜩 위축됐던 광고물량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2년여간 경기가 완전히 바닥을 쳤던 실사출력 업계는 위드코로나 시대와 함께 시장이 정상화될 것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2차 개편에서는 대규모 행사 허용
    본격적인 위드코로나 시대가 시작됐다. 조만간 식당·카페·영화관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지고 내년 1월부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실시됐던 대부분의 방역 수칙이 해제돼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이 완화된다.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은 6주 간격으로 총 3차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 우선 1차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으로 행사 및 집회 허용 인원이 대폭 늘어난다. 다음달부터 지역,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0명 미만까지 인원이 허용된다. 접종 완료자와 음성 확인자로 구성하면 500명까지도 허용된다. 2차 개편에서는 인원제한이 없는 대규모 행사를 허용할 예정이며 3차 개편에서는 행사 및 집회에 대한 모든 규제가 사라질 예정이다.

    ▲실사출력 업계, 위드코로나 시대 향한 움직임 활발
    실사출력 업계는 다른 광고 제작업종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한 타격이 특히 컸다. 생활형 간판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여부와 관계없이 점포의 사정에 따라 물량이 나타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도 간판 제작업계의 타격은 상대적으로 덜했다. 실제로 다수의 대형 간판 제작업체들은 코로나19 속에서 되레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사출력 업계의 상황은 달랐다. 실사출력 업종은 기업판촉, 지역축제, 콘서트 등 대규모 행사에서 발생하는 수요가 생활형 소비자들의 수요보다 훨씬 많다. 따라서 축제와 대형 프로모션, 콘서트 등의 행사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한된 상황에서는 매출이 급감할 수밖에 없었던 것.

    이런 출력시장의 어려움은 장비와 잉크, 소재 업체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다수의 출력장비 공급업체에 따르면 작년과 올해는 장비 판매는 물론 고정적인 잉크의 판매량마저 30~40% 가량 줄었다. 이렇게 골이 깊다보니 위드코로나 시대에 따른 회복 기대감 또한 상대적으로 큰 분위기다. 축제 등의 재개와 함께 눌려있던 물량들이 터져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의해서다. 물론 이번 일상회복 정책이 바로 실사출력 업계의 매출로 이어질 수는 없으며 최소 2차 개편이 이뤄진 후에야 본격적인 행사 관련 물량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내년 SS시즌을 대비해 제작 인프라를 정비하는 등 업계 전반에 활기가 돌고 있다.

    나이스프린팅 이동건 실장은 “위드코로나라고 해도 최소 내년 초에나 본격적으로 행사 물량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막막한 상황을 벗어나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라며 “시장 회복에 대비해 조직과 제작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비 공급사들의 신제품 출시도 잇따라
    실사출력 장비 공급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시장 회복 분위기에 발맞춰 새로운 장비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최근 메이저 장비 공급사들의 신제품 출시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노후 장비의 교체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시장 회복세에 따른 장입 교체 수요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발 불경기 속에서 많은 출력업체들이 인력을 정비한 만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최신 장비에 대한 니즈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휴프라임 민준일 대표는 “시장이 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서히 활기를 찾고 있는 분위기”라며 “특히 고속 장비와 무인 출력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를 최근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국엡손 김지훈 차장 또한 “일상회복이 진행되면 그동안 억눌려 있던 기업의 옥외 프로모션 물량 등이 터져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따라서 그동안 투자를 주저했던 업체들도 신규 장비의 도입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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