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의 정품 엡손 헤드 장착… 하루 600장 현수막 출력 가능
무한 벌크 잉크시스템 등 무인 출력 편의성도 강력

휴프라임이 대량의 고속 출력작업을 하는 업체에 최적화된 수성 프린터 SuperX-1908을 전개한다. SuperX-1908은 휴프라임의 베스트셀러 SuperX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강력한 생산성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출력 폭 1900㎜의 장비다. 엡손의 정품 신형 헤드인 I3200헤드 8개를 탑재해 1Pass당 300㎡/h의 속도를 구현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중요한 업체에게 주요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휴프라임측에 따르면 SuperX-1908은 1분 30초면 900폭의 현수막 5m를 출력할 수 있다. 1대의 장비로 하루 최대 600장의 현수막 출력이 가능한 셈이다.

고속 출력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무한벌크 시스템을 탑재한 것도 주목해 볼 부분이다. 무한벌크 시스템은 컬러당 4ℓ의 잉크가 페트병 단위로 프린터에 공급되는 시스템으로 잉크교체 주기가 아주 긴데다 교체가 간편하게 이뤄진다. 따라서 잉크교체 작업으로 인한 생산성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어 무인출력에도 탁월하다. 옵션을 적용하면 컬러당 8ℓ의 잉크를 탑재하는 것도 가능하다.

휴프라임 민준일 대표는 “잉크 사용량이 많은 대량 생산업체의 경우 잉크 교체에 대한 번거로움이 적지 않은 작업 방해가 되는데 SuperX-1908의 무한 벌크 시스템은 이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며 “강력한 출력 성능과 편의성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속도의 작업이 가능해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고 말했다. 빠른 출력 속도만큼 이를 뒷받침하는 건조 시스템도 중요한 부분이다. 신제품은 적외선 팬 드라이어 시스템을 적용해 건조의 효율성을 높였다.

▲수성&텍스타일 겸용의 SuperX-1908T도 선보여
이와 더불어 수성 및 텍스타일 겸용으로 개발된 SuperX-1908T도 전개한다. 이 제품은 수성잉크 버전과 텍스타일 잉크 버전 중 필요한 제품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1908과 마찬가지로 정품 엡손 헤드를 탑재했으며 최대 349㎡/h의 속도를 구현하는 장비다. 빠른 출력 속도에도 안정적인 품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다양한 공간에서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SuperX-1908T는 고속 출력에 따른 잉크 및 소재 교체에 대한 사용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점보롤 테이크업과 피더를 탑재했다. 최대 200kg 소재까지 한 번에 장착 가능하며 잉크는 색상당 5ℓ까지 탑재 가능한 대용량 잉크 시스템을 채택했다. 출력과 동시에 건조가 진행되는 고효율 단독 드라이어 시스템을 적용해 고속출력에 최적화된 건조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진한 계열의 솔리드한 컬러의 출력물에서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잉크는 출력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휴프라임이 직접 기획‧개발한 엡손 공식 인증 전사잉크 ‘ST1000’을 사용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엡손 헤드와 최적의 호환성을 가지고 있으며 깊고 풍부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휴프라임은 11월 4~6일 사흘간 개최되는 코사인2021에서 이번 신장비들을 일제히 공개한다. 민 대표는 “SuperX-1908과 1908T는 강력한 성능과 안정성으로 위드코로나 시대와 함께 활기를 되찾고 있는 사인시장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