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가정, 고소득자, 도시지역의 이동량 증가폭 두드러져
이 글은 영국의 옥외광고 전문 광고대행사인 키네틱(Kinetic)이 자사 웹사이트에 발표한 내용이다.
(표 자료원:Adsquare | Kinetic Journeys)
4월 초 현재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로드맵은 착실하게 실행되고 있다. 3월 8일부터 학생들이 다시 등하교하며 사람들의 실외 교류가 허용됨에 따라 옥외광고의 소구대상 역시 쇼핑센터를 제외한 거의 모든 환경에 걸쳐 그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우선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이동량이 가장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등하교 때 학교 주변이 학부모들로 붐비고 그 시점을 전후해서 그들이 인근 슈퍼마켓을 방문하는 등의 활동이 함께 늘어난 데서 기인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회경제학적으로 어떤 그룹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외부 활동을 할까. 모든 그룹에서 증가세가 눈에 띄었지만 특히 고소득자들의 이동량이 전국 평균보다 15% 높은 비율을 보이면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도시 및 인구밀집 지역에서의 이동량 증가가 여타 지역에 비해 뚜렷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중순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율은 1차 접종자 기준 50%를 넘어섰다. 이를 바탕으로 영국 정부와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봉쇄 완화를 착실하게 실현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억제 캠페인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옥외광고 이 글은 미국 옥외광고협회(OAAA)의 아나 베이저 회장이 최근 동 협회 웹사이트에 기고한 내용이다.
토머스 오닐 미국 전 하원의장은 “정치란 지역적인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동일한 원칙이 코로나19 예방 광고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요즘 미국 전역에 걸쳐 각 주정부 및 보건 당국들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하여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연방정부도 각급 지역단체들과 합동으로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보급하기 위하여 적극 나서고 있다. 여기에 소개하는 몇 가지 교통광고물들은 지역 맞춤형 캠페인들로서 특정 소구대상에게 정확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도달하고 있으며 따라서 메시지 전달력이 매우 높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역 맞춤형 캠페인들은 특히 농촌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각급 지역에 기반을 둔 단체들로부터 추천받은 메신저들을 활용하여 ‘우리는 해낼 수 있다(We Can Do This)’라는 슬로건을 내건 캠페인을 집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또한 “행정부에서는 종교 및 의료기관은 물론이고 각종 민간단체, 농업 관련 단체 및 사업자 대표 단체들과 합동으로 이러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중이다. 이들 단체들은 순회활동, 타운홀 미팅 및 지역광고 등을 포함하여 백신 접종을 권유하는 활동을 전개할 경우 재정지원 및 혜택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팬데믹 초기에 옥외광고 업계는 보건당국이 일반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각종 코로나19 예방 메시지를 다양한 옥외광고 형태를 통하여 널리 홍보하는 데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리고 이후 옥외광고는 혈장 기증 권유, 백신 접종 권유 및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각종 수단을 홍보하고 권유하는 메시지를 적극 전파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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