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정밀 기어방식으로 내구성 우수… 가공 정밀도도 탁월
기본 6개 툴 제공… 분리형 하드웨어로 좁은 공간에도 간편하게 설치

반사시트 전문업체 이노텍이 반사시트 재단에 최적화된 고성능 디지털 평판커팅기 ITM-DC08-2516PM(이하 DC08)을 출시했다. DC08은 작업범위 2500×1600㎜, 최대 커팅 두께 50㎜에 대응하는 제품이다. 반사시트를 비롯해 축광시트, PET, 포맥스, 폼포드, 아크릴, 골빤지, 가죽, MDF, 플라스틱 등의 소재를 정밀하게 커팅할 수 있도록 설계가 반영됐다. 한 대의 커팅기로 다양한 소재를 가공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디지털 평판 커팅기 시장의 확대 기류에 맞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견고한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에 고성능 정밀기어 방식을 적용했다. 경쟁 제품들이 타이밍 벨트 방식 구동인 것과 달리 기어구동을 사용하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나며 강력한 파워로 빠르게 재단하기 때문에 절단면이 깨끗하게 나타나는 것도 장점이다. 섬세한 커팅 작업을 도울 수 있는 독일산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함으로써 정밀한 돔보 커팅이 이뤄지도록 했다. 소재 고정방식으로는 6부분 진공흡착 방식을 사용해 커팅시 소재의 폭과 위치에 관계없이 소재를 단단하게 고정한다. 따라서 커팅시 소재의 흔들림이 없이 보다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작업할 소재를 자동으로 이송‧공급하는 자동 트레이를 장착해 작업 중단을 최소화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소재 이송장치에는 이탈리아의 양모펠트 소재를 사용해 소재에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했다.

작업 편의성도 좋다. 먼저 듀얼헤드를 적용함으로써 소재에 따른 커팅 툴을 보다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작업할 소재에 맞춰서 툴을 끼워놓으면 별도의 툴 교체없이 헤드 전환만으로 쉽게 작업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전기진동, 무진동, 반컷팅, V커팅, 오시, 펜 등 6개의 툴을 제공하며 폼, 원형칼날, 라우터 툴은 별도의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적외선을 이용한 충돌방지 기능도 반영돼 장비는 물론 작업자의 안전도 보장할 수 있게 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의 터치스크린 조작부는 한글도 지원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어렵지 않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일체형이 아닌 분리형 하드웨어 구조를 체택해 출입구가 좁은 공간에도 장비를 설치할 수 있다. 최근 디지털 평판 커팅기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지만 지하실이나 고층의 협소한 공간에는 제품의 크기 때문에 적용이 어려웠던 면이 있다. DC08은 분리 운반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장소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이노텍 신용운 대표는 “금번 출시한 DC08 디지털 평판 커팅기는 유렵의 프리미엄급 커팅기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품질과 성능을 자랑한다”며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과 쉬운 사용법 등 장점이 많은 만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C08을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소비자들은 서울 은평구 이노텍 본사의 디지털 멀티커팅기 쇼룸에서 시연해 볼 수 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