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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중 l 제430호 l 2020년 06월 01일 l 조회수:106
    코로나19 장기화에 아크릴 가공 업계 활황

    관공서·학교·기업 등에서 비말 방지용 아크릴 칸막이 수요 폭증
    아크릴 가공 사업 진출 모색하는 업체들 늘어나는 추세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옥외광고 업계 전반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크릴 소재 및 가공 상품의 판매는 되레 폭증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아크릴 유통 및 가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아크릴 칸막이 등 아크릴 가공 상품의 판매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관공서 및 교육시설에서 대량으로 아크릴 칸막이를 구매하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아크릴 상품은 없어서 못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폭발적인 판매량의 증대가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현재 가장 많은 수요가 나타나고 있는 지역은 신천지발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맞았던 대구‧경북 지역이다. 해당 지역들은 관공서의 회의실 및 구내식당에 비말 방지를 위한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고 있으며 일부 관공서의 경우 모든 민원부서에 아크릴 파티션을 설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국의 거의 모든 관공서가 식당‧회의실‧민원실 등에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고 있는데다 지금은 학교의 급식실과 실습실에도 일제히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고 있다. 예산과 수급의 문제로 칸막이를 설치하지 못한 학교의 경우 개인이 접었다 폈다 하면서 들고 다닐 수 있는 간이 아크릴 칸막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관공서와 학교 뿐 아니다. 은행과 증권사 등 대면 접촉이 많은 기업들도 상담 창구의 전면에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고 있으며 또한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PC방 등의 업소에서도 고객 유치를 늘리기 위한 안전조치로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아크릴 가공업체 네오아크릴 이진성 실장은 “아크릴은 가볍고 견고한데다 유리 등의 다른 파티션 소재에 비해 훨씬 빠른 제작과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빠른 조치가 필요한 곳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관공서는 물론 코로나19 예방 처치가 시급한 PC방, 지역 도서관, 일부 요가센터 등에서도 아크릴 파티션 제작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아크릴유통업체 금산유통 관계자 또한 “코로나19로 옥외광고 전반이 침체기에 빠졌는데 아크릴 소재만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아크릴 가공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 순간의 특수일 수도 있지만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의 가능성이 지속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간판 제작업체 상신광고 김호진 대표는 “그동안 아크릴 가공에 대한 부분은 외주로 돌렸는데 직접 가공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하고 있다”라며 “한발 늦었다는 관측도 많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가 단발성으로 끝날 것같지 않아 장기적인 접근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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