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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국 l 제425호 l 2020년 01월 01일 l 조회수:76
    이종민 한국OOH광고학회 전 회장의 부적절한 처신 도마 위에

    학회 학술대회 행사에 국민대 학부 수강생들 강제 동원 정황
    광고단체장 선거때는 혈족 당선시키려 업계에 노골적인 지원 요청
    5,000만원짜리 조사용역 국민대 교수 3명이 독식해 불만 사기도

    한국OOH광고학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사실상 학회를 좌지우지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이종민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가 과거 자신의 학회 활동을 위해 학생들을 이용하는 한편 자신과 혈족관계인 인척을 위해 옥외광고 업계에 노골적으로 지원을 요청했던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또한 이 교수가 회장으로 재임할 당시 학회가 행사 참가자들에게 지급했어야 할 비용을 사실상 편취한 정황도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 그런가 하면 과거 학회 명의로 계약을 한 거액의 조사용역 프로젝트를 이 교수가 속한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3명이 독점 진행함으로써 당시 학회 내부에서 곱지 않은 시선과 불만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학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학회는 2014년 4월 25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는데 이 때 국민대 학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학생들이 줄지어 서서 탁자 위에 비치된 출석부에서 자기 이름을 찾아 서명을 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학생들은 이 교수가 국민대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강의의 수강생들이었다. 이 교수가 강의 수강을 학회 학술대회 참가로 대체하는 바람에 사실상 강제로 동원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당시 이 교수는 학회 회장이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광고 전공 학생들이 광고 관련 학술세미나에 참석하여 학문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것은 장려해야 하는 행동”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교수가 학회장이 아닐 때 열린 학술대회에 강의를 대체하여 수강생들을 참석하도록 한 사실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 교수는 과거 광고업종 단체들의 연합단체인 한국광고총연합회 13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업종 단체들을 대상으로 노골적인 선거운동을 한 사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 교수는 당시 옥외광고 업종단체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외삼촌인 H씨가 출마하려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히면서 추천서 지원을 요청, 일부 단체로부터 추천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H씨는 상대 후보자인 L씨가 추천서를 거의 싹쓸이하는 바람에 출마를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출마한다고 해서 도움을 드리려 했지만 종국에는 출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터넷 포털의 인물정보에는 H씨가 2008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광고학 겸임교수에 임용되고 2010년에는 언론정보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것으로 올라 있다. H씨의 겸임교수 재임기간에 이 교수는 언론정보학부가 속한 사회과학대학의 학장이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모든 과정은 대학의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됐고 (H씨가)박사과정에는 입학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상반기에 학회는 옥외광고 업계로부터 거액의 조사용역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서울 버스외부광고 효과를 타 매체와 비교해 설문 조사하는 것이 핵심인 용역이었는데 용역비가 무려 5,000만원이나 됐다. 그런데 이 용역을 이 교수가 포함된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3명이 독점 수행해 당시 학회 안팎에서 뒷말도 많고 불만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학회 회장은 이 교수였다. 이와 관련, 연구진이 어떤 절차로 구성되고 지출 내역이 어떠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 교수는 “모든 용역 집행 과정은 학회의 절차와 관례에 따라 진행됐고 본인이 회장일 때 수행한 용역의 본인 인건비는 학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한 인건비가 받은 금액 전액인지 일부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 해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본인의 기억에 한계가 있다”고 전제한 뒤 “학회장 재임시 학회에 이관하여 진행한 프로젝트의 경우 본인 인건비는 전액 학회에 기부한 것으로 기억한다. 왜냐하면 다른 학회에서 회장을 할 경우에도 그런 철학을 유지해 왔기 때문”이라고 애매모호하게 답변했다. 당시 조사용역 결과의 신뢰성을 두고는 뒷말도 많았다. 학회는 그해 7월 용역의뢰 업체들이 유력 광고주와 광고대행사 관계자들을 초청, 서울 프라자호텔에 마련한 발표장에서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그 내용을 두고 버스외부광고 매체와 경쟁관계에 있는 매체 관계자들로부터 “경쟁매체들을 흠집내기 위해 조사와 분석을 조작한 것같다”는 의심과 비판을 샀다. 8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라며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버스외부광고의 효과가 지하철 스크린도어보다 4배 이상, 버스쉘터보다는 무려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발표됐기 때문이다.

    학회는 이 교수가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개최한 학술대회나 세미나 등 각종 행사의 사회자, 발제자, 토론자들로부터 계좌번호와 인적사항만 적고 금액은 적지 않은 영수증을 미리 받고는 나중에 영수증에 기재한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입금해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 학회 학술행사에는 옥외광고센터의 공적 기금이 지원된 경우가 많고 학회는 지출내역을 센터에 제출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관련 자료를 살펴볼 수 없어 확인이 어렵다. 다만 참여자들이 사회비, 발제비, 토론비의 일부를 학회에 기부하는 경우는 있다”고 답해 영수증보다 적은 금액을 지급한 사실을 시인했다. 한편 이 교수는 올해 이뤄진 국민대 대학원생 출신의 옥외광고센터 직원 채용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심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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