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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중 l 제423호 l 2019년 11월 11일 l 조회수:86
    뜨는 거리를 보면 간판 트렌드가 보인다 - (5) 통영 동피랑 마을

    그림이 만들어 낸 그림같은 마을의 풍경

    가장 성공적인 벽화마을… 간판과 안내사인도 벽화 속에 녹여내

    한때는 재개발로 인한 철거위기에까지 놓였던 촌락이 불과 몇 년 새 하루 3,000여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재탄생한 곳이 있다. 바로 벽화마을로 잘 알려진 통영의 동피랑이다. 환경 디자인이 거리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 보여주는 이 곳, 동피랑 마을의 모습을 살펴보자.


    ▲ 철거 위기 촌락이 벽화 통해 관광명소로 부상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경남 통영의 중앙동과 정량동에 걸쳐 있는 동피랑은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이 자리한 ‘통제영성’ 동남쪽 성벽을 사이에 두고 산비탈진 곳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마을이다. 동피랑은 동쪽에 있는 비랑(비탈의 통영지역 사투리)이라는 뜻이다. 지금은 일 방문객이 3,000여명에 이를 만큼 유명한 광관지이만 사실 이 지역은 한 때 재개발 계획이 수차례 변경·수정되며 철거될 처지에 놓였던 곳이다. 이런 주민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푸른통영21’이라는 시민 단체가 지금의 변화를 만들어갔다.

    이 단체는 우선 골목 구석구석에 글과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동피랑 색칠하기-전국벽화공모전’을 열어 전국의 미술대학 재학생과 개인 등 18개 팀을 모은 후 이들과 함께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넣었다. 단순히 보기 좋은 벽화만이 아니라 실용성을 함께 추구했다. 낡은 담벽들의 보수와 인테리어, 거리 안내판, 상점의 간판까지 벽화 속에 녹여 낸 것. 이후에는 새로 문을 여는 상점들도 그림의 분위기에 맞는 간판들을 달면서 동네의 분위기 전체가 확 달라졌다.

    현재는 2년 주기로 전국의 미대생들이 참여하는 ‘동피랑담벼락그림공모전’이 열리고 있다. 처음엔 18개 팀이 참여했지만 최근에는 거의 매년 100곳에 가까운 대학이 참여하면서 하나의 예술 문화제로 자리잡고 있다. 벽화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칠이 벗겨지면서 되레 흉물이 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 문화제가 벽화를 관리하고 보수할 수 있는 토양이 되고 있다. 지금은 전국 곳곳에 벽화마을이 생겨나고 있지만 동피랑 벽화마을은 수많은 벽화마을 중에서도 손꼽힐 만큼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 매년 50개의 지자체와 단체가 벽화를 모티브로 한 마을 만들기의 성공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해외 단체에서도 한국의 마을 만들기 성공사례인 동피랑을 찾아 답사할 정도로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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