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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중 l 제417호 l 2019년 08월 12일 l 조회수:87
    잘 만든 사인 하나가 범죄를 예방한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셉테드’ 전국으로 확산
    간판·벽화 등 적은 투자로 안전한 거리 조성

    구도심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는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사업, 이른바 셉테드(CPTED)가 언제부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인 분야에서도 관련된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어 주목해 볼 만하다. 셉테드(CPTED)는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건축설계나 도시계획 등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셉테드는 개발로 인해 새롭게 건물이 들어서거나 완전히 바뀌는 형태가 아닌 구도심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소한 디자인을 통해 밝은 환경을 만들어 낸다. 무섭고 좁은 골목길, 조명이 없는 어두침침한 거리, 밤이 되면 사람이 한 명도 지나지 않아 각종 범죄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을 개선해 범죄 발생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런 셉테드는 생각보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게 미국 보스턴 캐슬스퀘어의 사례다. 이 곳은 1980년대 초까지 낡은 주택이 밀집한 우범지역으로 꼽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건물 뒤편 계단과 연결통로를 없애고 도로를 밝은 색으로 칠했다. 또한 도로 곳곳에 경쾌한 느낌을 주는 안내사인을 설치하자 강도, 폭력 등 범죄 발생률이 20% 이상 급감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2000년대에 들어서야 비로소 셉테드에 주목한 우리나라는 2005년 경기도 부천시가 처음 셉테드 시범지역을 설정했다. 이후 2012년 마포구 염리동을 시작으로 관악구 행운동, 중랑구 면목동 등에 셉테드를 적용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현재는 전국적으로 관련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셉테드 적용에 있어서는 일반적으로 시야를 가리는 구조물을 없애 범죄에 대한 자연적 감시가 이뤄지도록 하고 범죄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공적인 장소라는 점을 부각시킬 수 있게 한다. 또한 이용자의 동선이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부분들을 실현하는데 있어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개선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안내‧경고 사인의 개선 및 신규 설치다. 보행자가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아주 경쾌하고 밝은 느낌의 사인물을 설치하는 것. 최근의 국내 사례를 보면 이런 셉테드 적용에 따라 거리 자체가 관광지로 변하는 경우도 많다. 유쾌하면서도 재미있는 사인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쓰레기통이나 공중전화 박스, 가로등, CCTV 등 공적시설 등을 밝은 이미지로 개선하고 벽화를 그리거나 가림막의 디자인을 색다르게 꾸미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조명과 사인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프로젝터 타입의 조명 로고라이트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국내 셉테드의 주요 사례를 모아봤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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