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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중 l 제407호 l 2019년 03월 11일 l 조회수:38
    공간효율성 높이는 ‘프린트&컷’ 장비에 주목

    프린터 1대분 작업 공간에서 커팅 작업까지 원스톱 진행
    소량 다품목 사업 위주의 소규모 사업체에 최적

    최근 출력과 커팅이 함께 이뤄지는 프린트&컷 장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단순 생산성보다는 작업 및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작금의 트렌드에 따라서다. 최근 메이저 프린터 제조사 다수가 관련 기능을 탑재한 프린트&컷 장비를 전개하고 있다. 일부 업체의 경우 프린터 자체에 커팅기능을 탑재하지는 않지만 커팅 솔루션과 연계한 제품을 패키지로 공급하기도 한다.

    ▲좁은 공간에서도 출력과 커팅작업 빠르고 편리
    사실 프린트&컷 장비가 시장에 나온 것은 꽤 오래된 일이다. 실사출력 장비 제조 및 유통사들은 이미 수년 전부더 관련 장비를 선보여 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광고업체가 커팅기를 보유하고 있었던 까닭에 초기 반응은 미지근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커팅기가 있는데 굳이 커팅기능을 함께 달고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가 되지 않았던 것. 실제로 프린트&컷 장비가 커팅기 그 자체를 대체하기는 어렵다. 기능적으로 커팅기의 기능을 온전히 대체할 수 있지만, 커팅기만이 필요한 상황에서 프린터를 켜는 것도 번거롭고 커팅이 되는 동안 출력을 하지 못하는 상황도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프린트&컷 장비가 다시금 부각되고 있는 것은 이 장비만의 효용성이 빛을 발하면서다.

    가장 부각되고 있는 장점은 공간 효율성이다. 작업장이 좁은 업체의 경우 프린터와 커팅기를 따로 사용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 커팅기가 차지하는 면적 뿐아니라 프린터에서 커팅기로 소재를 이동시키는 동선까지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1인 사업자나 좁은 사업장에서 작업을 시작하는 업체들이 먼저 프린트&컷 장비에 눈길을 돌렸다. 마카스 허재 상무는 “작년 베스트셀러인 UCJV300의 모든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매시 중점 포인트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는데 하반기로 갈수록 프린터&컷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별도의 커팅기가 필요치 않은 만큼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해 1인 기업 등 소규모 출력 업체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는다”고 밝혔다. 여기에 소량 다품종 작업에서 후가공에 들어가는 시간과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최근 소비자들의 입맛과 맞아 떨어지고 있다. 실사출력의 후가공에는 코팅 등 여러 가지 작업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커팅이다. 커팅기를 별도로 쓸 경우 출력물을 정리해 커팅기로 옮기는 작업이 수반돼야 하는데 프린트&컷 장비는 이런 일련의 작업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한국롤랜드디지 관계자는 “실사출력 장비는 대부분 프린팅 기능만 있기 때문에 원하는 형태로 가공하기 위해서는 출력물을 커팅기에 다시 옮겨 세팅한 후 커팅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프린트&컷 장비는 프린팅과 커팅이 한번의 세팅으로 끝나기 때문에 작업자의 수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업 인력 최소화… 소규모 업체선 원가 경쟁력 확보
    프린트&컷 장비의 장점인 공간과 인력의 효율적 운영은 결국 생산관리 비용의 절감으로 이어진다. 대규모의 작업이 빠르게 진행돼야 하는 곳에서는 큰 메리트가 아닐 수 있지만 최소한의 인력이 소량 다품종 작업을 진행하는 사업장이라면 원가 경쟁력 확보에 유용하다. 실제로 프린트&컷 장비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데 해외에서는 인건비를 낮추고 공간 비용을 줄여야만 시장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시간당 최저 임금이 해마다 높아지고 공장 임대료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만큼 프린트&컷 장비의 시장성은 점점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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