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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중 l 제403호 l 2019년 01월 07일 l 조회수:168
    기해년 옥외광고 제작업계, 활로 찾기 움직임 ‘분주'


    경기 한파 장기화에 수익성도 급락… 불안감 속 생존 해법 모색
    고부가가치 시장 개척 관건… 자동화 인프라 구축도 핵심 경쟁력

    60년만에 찾아온다는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 아침이 밝았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옥외광고 제작업계의 표정은 밝지 않다. 옥외광고 업계의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최저임금 인상 등의 문제로 생산 비용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까닭이다. 이에 활로 모색을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은 2019년 새해를 맞아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중소업체, 고부가 가치 시장 개척이 당면 과제
    현재 옥외광고 제작업계 대부분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는 수익성의 악화다. 경기 여파를 떠나서 기존의 일감조차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 이 문제는 대형 공장형 제작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의 흐름과 닿아있다. 가격경쟁력이 높은 대형 공장으로 물량이 빨려 들어가면서 중소형 업체들의 제작 단가도 어쩔 수 없이 떨어지게 된 것. 중소업체들의 입장에서는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지만 변해가는 환경을 탓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따라서 중소 제작업체들에게 가격경쟁에서 빗겨나 있는 고부가가치 시장의 개척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사가 달린 현안이 됐다.

    실사출력 업계에서 최근 UV프린터와 평판 커팅플로터의 구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수막과 배너 등 기본적인 출력물에만 의존해서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점을 판단한 업체들이 출력과 2차 가공을 연계한 고부가 상품 개발 분야로 진로를 돌리고 있는 것이다. UV프린터의 경우 포멕스나 폼보드, 허니컴보드 등 보다 다양한 소재에 대응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디어에 따라 기존과 차별화된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다. 간판 제작업체들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일반 채널사인이나 POP의 수익성이 급감하면서 업체들은 여러 소재들을 컨버전스하는 시도를 통해 새로운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단순 간판 개발을 떠나 간판용 파사드 소재, 디지털 시스템과 결합된 POP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의 지평을 확대해 가고 있다.

    ▲제작 자동화, 이제 선택이 생존의 필수조건
    자동화 시스템의 구축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작시스템뿐만 아니라 주문과 관리 부분의 자동화도 업체 경쟁력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작 자동화에 있어서는 기술의 진보가 가파르다. 실사출력 업계의 경우 최근 자동화 장비 개발 양상은 잉크의 교체, 소재의 관리 등 편의성과 생산성 관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 흐름은 인건비를 최소화하면서도 생산량은 늘리는 것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자동화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업체는 결국 생산성과 원가경쟁력 확보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채널사인 등 간판 제작업종에서도 자동화 시스템의 중요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간판 제작업은 극도의 경기 민감형 업종인 만큼 호·불황에 따른 업무량 차이가 매우 크다. 따라서 인력을 늘리고 줄일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한데, 이로 인해 이른바 ‘간판일당’으로 불리는 일용직의 역할이 컸다. 문제는 이런 간판 일당들도 고령화 등의 이유로 인해 이전만큼 인력풀이 많지 않다는데 있다. 필요한 시기에 가용 가능한 인력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 그렇다고 상주인력을 뽑아 키우자니 고정 비용 지출로 인해 불황시기를 견뎌낼 힘이 부족해진다. 결국 간판업계 또한 이 문제를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해결하고 있는 것. 자동화 장비는 초기 투자비 이후 추가적인 비용이 많지 않은데다, 일감이 많을 때도 인력 충원 없이 가동시간을 늘리는 것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주문 및 관리 자동화 인프라로 업무 효율성 높여야
    주문과 관리의 자동화 인프라 구축도 올해 업체들에게 중요한 전환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문 자동화 인프라는 제작물의 디자인 선택과 수량 등을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주문할 수 있게 하는 것인데, 단순히 주문 뿐 아니라 제작 진행 과정, 배송 여부까지도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소비자들에게도 편리하지만 제작업체에서도 주문이 체계적으로 관리돼 실수가 줄고, 관련 인력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실제로 최근 대형 제작업체들은 이런 실시간 주문관리 인프라를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주문 자동화 프로그램을 도입한 광고천하 관계자는 “주문 자동화를 통해 인력을 줄일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도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어 도입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주문 자동화 프로그램은 온라인 쇼핑몰과의 연계가 가능하다.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 구매할 수 있다. 따라서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중간 유통구조를 건너뛰고 직접 소비자로부터 주문을 받는 게 가능해지는 것. 주문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파란소프트 관계자는 “주문 및 관리 자동화 인프라 구축은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하청업체도 온라인 및 모바일을 쇼핑몰과 연계해서 원청으로의 도약이 가능하다” 며 “주문 및 관리 자동화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옥외광고업체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렵고 고되지만, 일할 수 있어 즐겁다”

    새해가 밝았지만 한해를 넘어가는 옥외광고업계의 겨울은 녹록치 않다. 한기 가득한 공장 안에서 간판을 구부리고 붙이는 손등은 찬바람에 곳곳이 터져 나가고, 손톱 밑의 검은 기름때는 사라질 줄 모른다. 하지만 손등을 때리는 찬바람보다 더 서늘한 건 꽁꽁 얼어붙은 시장상황이다. 간판업 종사자들에게 겨울은 몸보다 마음이 더 추운 계절이다. 그저 오늘 하루 쉼없이 일을 할 수만 있다면, 낡은 연탄난로에 의지한 공장 풍경에도 훈훈한 온기가 감돈다. 믹스 커피 한잔과 담배뿐인 잠깐의 휴식시간이 꿀처럼 달콤한 것도 바삐 일한 날에만 맛볼 수 있는 특권이란다. 차가운 날씨와 얼어붙은 경기 속에서도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간판업 종사자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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