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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취재팀 l 제396호 l 2018년 09월 27일 l 조회수:241
    “광고도 문화예술… 스트레스 이유로 퇴출 운운은 무지의 소치”

    박원순 서울시장의 ‘모든 지하철역 광고 없애겠다’ 발언에 항의 봇물
    “440억원 광고수익 포기 비현실적” “허접한 예술품보다는 차라리 광고를”
    옥외광고 업계, “현실적으론 실현되기 힘든 인기성 발언” 치부 분위기

    여의도·용산 통개발 발언으로 집값에 불을 질렀다며 호된 비판을 받아온 박원순 서울시장이 또다시 폭탄성 발언으로 물의를 야기하고 있다. 이번에는 서울 시민들과 옥외광고 업계를 향해 핵폭탄을 날렸다. 지난 9월 17일 서울시청사에서 열린 ‘2018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국제포럼’에서의 “앞으로 서울 모든 지하철역의 광고를 끊고 예술역으로 바꾸려고 논의하고 있다. 공공 공간을 미술관으로 바꿔야 한다”는 폭탄성 발언이 그것이다.

    박 시장은 “성형광고같은 상업광고 때문에 시민들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느냐”며 “시민들을 위해 35억원의 우이신설선 광고 수익을 포기했다”고도 말했다. 이 발언은 곧바로 일반 언론과 시민들 사이에서 서울시의 재정부담 증가 등 현실적인 문제 제기와 날선 비판 등 뜨거운 반향을 낳았다. MBC는 “서울 지하철이 계속 적자라서 서울시와 서울시교통공사가 내년에 요금을 200원 올릴까 말까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광고를 없애기보다는 심의기준을 다듬어서 스트레스 주는 광고는 안거는게 현실적이지 않겠느냐”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박 시장의 발언을 소개하고는 “하지만 연간 44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광고수익을 대신할 대비책은 마련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지는 계획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이어 “지하철역 광고도 이용자에게 정보를 줄 수 있고 아이돌 광고와 같은 경우 관광명소가 되는 식으로 광고의 순기능이 있다. 광고가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상황도 아닌데 수익 손실에 대한 특별한 대안 없이 모든 광고를 퇴출하는 건 설득력이 떨어지는 일이다”는 한 대학교수의 발언을 소개했다. 동아일보 역시 “지난해 영업적자가 5,253억원이었는데 이런 상태에서 연간 440억원에 이르는 광고수익을 대체할 대비책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일반 국민들의 항의도 줄을 이었다. 언론들의 보도에 비판과 항의의 댓글을 쏟아냈다. 네이버 포털에 달린 댓글의 경우 성형광고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며 박 시장 발언에 동의하는 의견도 없지는 않았지만 그 빈도는 극히 적었고 비판 의견이 주를 이뤘다.. 아이디 jami****는 “예술작품도 뭘 거느냐에 따라 보기 흉할 수 있다. 광고를 이쁘게 잘 만들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밝혔고 7201****는 “K-POP 스타들의 생일 광고에 한류 관광객이 사진을 찍어가는 경우도 많다. 그들에게는 다른 예술품보다 그 광고가 더 예술일 수도 있지 않나요?”라며 동조했다.
    terr****는 “광고수익을 포기하면 지하철 관련 공사들의 수익이 문제가 될텐데 그것은 서울시장 월급으로 해결해 주실려나?”라고 꼬집었고 tani****는 “광고판 없애고 그 자리에 한강공원 괴물사진 초대형으로 뽑아서 붙이면 예술역 되는건가”라고 했다. 지하철역에서 광고를 퇴출시킬 경우 가장 큰 피해당사자가 될 옥외광고 업계는 의외로 담담한 반응들을 보였다.

    현재 지하철역사 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광고도 문화예술이다. 시민들의 취향도 천차만별인데 광고가 시민들에게 스트레스를 준다는 이유로 퇴출 운운하는 것은 광고의 순기능과 시민들의 광고에 대한 인식을 너무 모르는 무지의 소치”라며 “이번 발언도 대권 욕심에 너무 앞서나간 것으로 현실화되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지하철 광고수익이 440억이면 광고업체들의 광고비 매출과 제작설치 및 유지관리 등으로 연쇄 창출되는 부가가치는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고 여기에 수천명의 생업이 달려 있을 것”이라면서 “지금 일자리 만들기와 영세업자 보호가 국가 대명제인데 박 시장은 거꾸로 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한 사업자단체 관계자는 “지하철 뿐만 아니라 모든 매체의 광고에 대해서는 과거 국민들의 호불호나 일부 문제 제기가 끊임없이 있어 왔고 박 시장도 성형광고에 대해 심한 불쾌감을 표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옳고 그르다거나 현실성 여부를 떠나 시장의 발언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일단 심각할 수밖에 없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후속 상황과 업계 여론을 살펴 대책 마련을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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