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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중 l 제394호 l 2018년 08월 20일 l 조회수:166
    자연을 닮은 LED조명, 새로운 경관 시설로 각광

    갈대·장미 등 자연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감성 연출
    대형 리조트 및 테마파크서 각광… 소규모 매장서도 활용 늘어

    최근 여러 지자체들을 중심으로 자연의 소재들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LED경관조명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디자인 개발이 용이한 LED조명의 특징이 꽃과 갈대 등 자연 소재에서 얻은 디자인 모티프와 맞물리면서 색다른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양상이다.


    ■신비롭고 로맨틱한 분위기 조성에 탁월… LED플라워
    가장 활발한 움직임은 빛나는 화단을 만들 수 있는 LED플라워 장르에서 나타나고 있다. LED플라워는 특수 재질로 제작된 조화 내부에 LED모듈을 장착한 상품인데 조화의 디자인에 따라 튤립, 장미, 백합, 안개꽃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본래는 경관조명보다 조형예술 분야에서 사용돼 왔는데 일부 업체들이 경관용으로의 상품화를 꾀한 이후 빠르게 시장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공간에서 LED플라워가 쓰이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광장에 조성된 LED장미정원을 꼽을 수 있다. 이 장미정원은 세계적인 여류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기획한 작품으로 2만여개의 순백색 LED장미가 DDP 주변에 능선처럼 설치됐다. 이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서 당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이슈가 됐다. 이후 하이원 리조트, 에버랜드, 강원랜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임실 치즈테마파크 등 여러 리조트와 테마파크를 비롯해 여러 국립공원에서도 이를 활용한 정원 조성이 잇따르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신비로우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효과에 힘입어 여성고객이나 연인이 자주 찾는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의 활용도 늘어나고 있다.

    한편 LED플라워의 경우 초기에는 유럽에서 주로 생산됐지만 중국에서 저가 카피 제품들이 생산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중국 생산품들이 시장의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아트웨어와 대왕시스템, 꽃밭아트 등 일부 국내 업체들도 LED의 연출력을 강화한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아트웨어의 경우 풀컬러 LED조명과 고유의 컨콘트롤러 기술이 적용된 ‘이사인 LED플라워’로 관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사인 LED플라워는 꽃망울의 직경 120㎜, 높이 60㎜의 만개한 장미 형태 조명이다. 조명을 켜면 LED 빛이 활짝 핀 꽃잎을 통해 은은히 번져나가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사인 LED플라워는 단일조명으로도 유용하지만 대량의 제품을 활용해 미디어 화단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각각의 꽃송이가 하나의 픽셀이 되는 방식의 영상 스크린이 만들어지는 것. 컨트롤러의 Pot당 최대 500송이의 LED플라워를 연결해 쓸 수 있어 대규모 미디어 화단을 연출할 수 있다. 화단의 형태나 규모에 맞춰 필요한 이미지나 글자 등을 송출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경관조명, 미디어파사드와는 또 다른 자연 친화적 LED 미디어를 구축할 수 있다.


    ■가을철의 갈대와 맑은하늘 등을 연출하는 제품도
    국내에서는 영원테크, 더라이트, 엘이디트리 등의 업체가 판매하고 있는 LED갈대 조명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낭창낭창하게 흔들리는 가을날의 갈대를 모티브로 제작된 이 제품은 많이 사용할수록 더 인상적인 연출이 이뤄지는 게 특징으로, 넓은 공간을 대상으로 경관 연출이 이뤄지는 지역축제나 쇼핑몰 등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LED갈대는 크게 두 종류로 분류되는데 일반적인 플라스틱 막대의 끝에 짧은 봉이나 구 형태의 LED를 매단 램프타입 제품과 갈대 구조물을 광섬유로 제작하고 끝단을 실제 갈대처럼 여러 갈래로 갈라놓은 광섬유 제품이 그것이다.

    램프 타입 제품의 경우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램프 디자인에 따라서 특색있는 연출이 이뤄진다는 게 장점이다. 반면 광섬유로 제작된 제품의 경우 램프타입 제품보다는 가격이 높지만 갈대 전체가 유려하게 빛을 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다 광섬유 조명의 특성상 아주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경관을 연출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구름이 떠다니는 맑은 하늘, 별이 빛나는 밤하늘 등 하늘의 모습을 표현하는 LED하늘조명도 자연의 분위기를 내는 조명으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인공하늘이라고도 불리는 LED하늘조명은 하늘그림이 프린팅된 일종의 라이트패널 제품으로서 국내에서는 루미스페이스, 스카이아트코리아 등의 업체가 전개하고 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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