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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민 l 제391호 l 2018년 06월 25일 l 조회수:135
    미성애드컴, ‘매시빗 1800’ 3D 프린터 도입하고 영역 확장 시동

    실내·외 조형물 납품에 적합…시간과 비용 저렴해 시장 커질 듯
    일반 간판에도 2.5D 형태의 입체 포인트 사인 제작에도 알맞아

    미성애드컴이 최근 재현테크가 제공하고 있는 3D프린터 ‘매시빗 1800’ 장비를 도입, 새로운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성애드컴은 지난 6월 15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호텔 튤립 회의실에서 개최된 장비 도입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내 실내․외 조형물 시장에 미성애드컴이본격적으로 도전한다고 전했다. 미성애드컴의 조법상 대표는 “현재 실사출력시장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해 다양한 아이템을 구상 중이었다. 이 와중에 3D 프린터를 활용한 실내․외 조형물 시장에 관심을 적극 두게 됐다. 현재 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행사에 조형물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 같은 트랜드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시빗 1800 3D프린터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매시빗 1800
    재현테크가 유통하고 있는 ‘매시빗1800’은 이스라엘의 매시빗사(社)에서 제조한 3D 프린터로서 매우 정교하면서도 속도가 빠르다라는 장점을 지녔다. 최대 프린팅 높이 180cm, 깊이 150cm, 너비 120cm의 상품을 단 6시간 만에 완성할 수 있다. 유럽 최대 인쇄 관련 전시회인 ‘Drupa 2016’을 통해 처음 소개된 바 있다. 당시 전세계 광고 관련업계로부터 관심을 모으며 러브콜을 받았다. 매시빗사의 3D 프린터는 자체 개발해 특허를 받은 ‘특수 젤’과 ‘LED UV’를 이용해 빠른 시간 안에 큰 조형물 구축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젤의 색상은 흰색이어서 구축된 조형물은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도장 작업 또는 래핑을 통해 칼라를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 또, 조형물 내부가 비어있어, 무게가 가벼워 이동이 용이하고 LED를 내부에 삽입해 우아한 분위기를 추가로 연출할 수 있다. 3D 프린터에 사용되는 젤의 가격 또한 기존 조형물 제작에 사용되는 재료 대비 약 10배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재현테크의 이무직 대표는 “조형물의 복잡성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재래식 방법으로 약 180cm 높이의 조형물을 제작하기 위해선 약 10일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매시빗 1800 3D 프린터로는 6시간 정도면 충분하다”라며 “광고용, 산업용, 인테리어용 조형물 제작에 매우 적합하다”라고 강조했다.


    ▲옥외광고 시장에서의 3D 프린팅 사업성
    현재 옥외광고 및 실내 광고는 모바일과 디지털사인으로 시장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방식의 실사출력물 또는 옥외광고물의 설자리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3D 프린터를 이용한 조형물 사업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재현테크의 황현철 이사는 “해외 3D 프린팅 시장 조사 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3D 출력시장은 2017년 약 8조원 규모에 불과했지만 매년 25%씩 성장해서 약 15년 뒤인 2033년 경엔 8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국내 시장도 3D 프린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각 지자체 행사 및 대형 백화점, 마트 등에서도 조형물 설치에 매우 긍정적이어서 시장은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해외의 경우엔 3D 프린터로 제작한 조형물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축구(야구) 경기장 외부엔 실제 선수들과 거의 유사하게 모형을 제작, 설치해 축구팬들에게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놓았고, 지역 축제 행사엔 축제의 상징물, 백화점엔 신제품의 모형을 대형 크기로 제작해 고객들의 발걸음을 잡는데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아이템이 우리나라에도 적극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각 지역마다 지자체가 직접 후원하는 축제가 수 많은 곳에서 개최되고 있는데다 전국의 대형 백화점과 마트, 극장, 재래시장 등의 수가 2~3천여개에 달하고 있어 시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현재 만들어지는 전통 방식으로 제작되는 조형물의 경우엔 시간이 오래 걸리고(납기일 최소 10일) 제작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특히 높은 가격이 대중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3D 프린터로 제작할 경우 인건비가 거의 들어가지 않고, 소재 창고 및 물류 보관 장소 등 부대비용도 소모되지 않기 때문에 완성품의 경우 전통 방식의 조형물 대비 절반 가격에 납품이 가능하다. 2.5D 형태의 포인트 간판 제작에도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안경점 간판일 경우 실제 안경을 크게 제작해 상호 옆에 붙이는 형태다. 이 같은 아이디어는 어떤 업종에서든 가능하다. 불고기, 칼국수, 회, 치킨, 순대국집 등 상상하는데로 모두 이뤄질 수 있다. 조법상 대표는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협력업체를 모집 중이다. 3D 프린팅이 필요한 아이템을 언제든 우리와 상의하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납품해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석민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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