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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민 l 제386호 l 2018년 04월 09일 l 조회수:403
    실사업계,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강도높은 구조조정

    금융권 대출상환 압박에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자포자기까지 등장
    타 시장으로 대거 이동 타진 중

    실사출력업계의 시장 분위기가 심각하다. 지난해에도 나빴지만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보다 더 깊은 수렁에 빠져 들어가고 있다는 목소리가 많이 들려온다. 심지어 서울의 모 업체는 금융권에서 대출상환 압박이 들어오자 법정관리 신청을 해 놓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 업체에 소재와 잉크 등을 외상으로 지원한 제조사들이 일제히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다. 또 실사출력업계는 자의반 타의반 구조조정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인천에서 대형 실사출력업을 하고 있는 A사와 B사는 직원들이 대폭 감소했다. 한창 성장하던 이 두 업체는 3년 전만 하더라도 직원 수가 각각 30명을 상회했으나, 현재는 15명 내외다. 50% 가까이 감원이 된 셈이다. 또 경기도 모 지역에서 대형 실사출력업을 하고 있는 C사도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해 한때 임직원이 100명 선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40명 내외가 근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장비와 회사 운영의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인원을 더 줄일 예정이다. 최저임금의 상승으로 인한 후유증도 커지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7,530원(8시간 기준 60,240원)으로 지난해 대비 16.4% 인상됐다. 내년엔 8,000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업계는 애가 타고 있다. 최저시급도 맞춰줄 수 없을 정도의 회사라면 사라져야 한다는 ‘인터넷 여론’에 어디가서 하소연 할 곳도 없어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신입사원에게 최저임금을 맞춰주게 되면, 신입사원보다 2~3년 앞선 경력 직원들과 급여 차이가 크지 않게 된다. 이 때문에 경력 직원들도 급여를 동시 다발적으로 올 초 모두 인상하게 됐다. 회사로서는 엄청난 부담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 직원 고용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은 고용이 위축되는 역효과를 불러오게 된 셈이다. 그는 이어서 “실사출력물 납품 가격은 해가 갈수록 떨어지는데, 인건비와 공장 임대료, 각종 공과금은 해마다 올라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라고 강조했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지난 3월말엔, 서울에 있는 모 업체가 금융권의 대출금 상환 압박에 견디다 못해 법정 관리를 신청했다는 소문이 빠르게 전파되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만약 법정 관리가 받아들여지게 되면, 그나마 다행일 수 있지만 만약 거부될 경우 그 여파는 핵펀치가 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만약 이 업체가 무너질 경우 이 업체에 외상으로 실사소재와 잉크, 각종 부자재를 생산해 납품한 제조사들도 도미노처럼 쓰러질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는 것.

    한 업계 관계자는 “많게는 10억원에서 적게는 400~500만원까지 다수의 제조 또는 유통사들이 이 업체에게 받아야 할 돈이 있다”라며 “만약 이 업체가 파산되거나 폐업해 버릴 경우 그 영향은 매우 심각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실사출력 시장에서 타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했거나, 준비 중인 업체들도 늘고 있다. 인천의 D업체는 실사출력업으로 10년간 성장해 왔지만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고 보고, 최근 벽지 출력과 아크릴 가공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또 인근의 다른 업체도 D업체를 벤치마킹해서 영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는 중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현수막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생존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결합하고 있다”라며 “아크릴 가공 사업도 진행하기 위해서 공장을 리모델링 하고, 장비도 들여놓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실사장비유통사들도 비슷한 입장이다. 사인 시장만 바라보다가는 침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섬유․원단 시장으로 영업력을 넓히고 있다. 또 액서세리 및 다양한 소품을 제작하는 업종으로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석민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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