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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국 l 제385호 l 2018년 03월 26일 l 조회수:367
    야구장 옥외광고로 향하는 중소형 증권사들 주목

    옥외광고비용 투자 대비 미디어 노출 효과 높아
    젊은 남성층 끌어들이면서도 높은 ‘가성비’

    국내 중소형 증권사들이 지난 3월 24일 개막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ʼ 옥외광고물의 광고주로 대거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신증권은 2016년부터 KT위즈와 5년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대신증권은 수원 KT위즈파크의 외야 펜스, 포수 뒤편 전광판, 스카이박스 등에 광고 중이다. 투수 모자와 타자 헬멧에 각각 ‛대신증권ʼ과 ‛크레온(MTS 브랜드)ʼ을 새긴다. 키움증권은 창원, 서울 잠실과 고척, 부산 사직, 광주, 대구구장 옥외 광고에 나섰다. 유안타증권은 두산 베어스 타자 헬멧에 로고를 부착한다. KBO리그는 지난해 840만 관중몰이에 성공할 만큼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중소형 증권사들도 야구장 광고주로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한 중소형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 입장에선 큰돈을 굴리는 50대 이상 자산가들이 즐기는 골프가 매력적이지만 대형사들이 꿰차고 있는지 오래”라며 “그러나 야구는 비교적 적은 비용을 투자해 옥외광고로 미디어 노출이 가능해 ‘가성비’가 높다”라고 말했다.

    특히 야구 마케팅을 주식에 입문하는 ‘청년 남성’을 겨냥한 전략으로 여기는 중소형사도 있다. 원금 손실 위험으로 개인이 선뜻 투자를 시작하기 힘든 만큼 첫 거래를 튼 증권사와 오래 거래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29~49세 남성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야구 마케팅을 하고 있다”라며 “모의투자 대회를 열어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듯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해 고객의 부담을 줄이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증권사들의 야구장 옥외광고는 3루 방향 외야 구역에 몰려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른바 ‛스위트 스폿(sweet spot)ʼ이라 불리는 구역이다. 키움증권은 잠실야구장 3루 방향 외야를 꽉 잡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잠실구장 3루 구역을 차지한 키움증권 로고가 자주 미디어에 노출된다”며 “우타자가 친 3루 방향 안타 타구가 외야까지 데굴데굴 굴러가면 한참 동안 로고가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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