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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중 l 제385호 l 2018년 03월 26일 l 조회수:636
    두 번째 광고자유 구역 탄생 예고?… 이번엔 DMC

    과기부-서울시, 상암 DMC에 ‘VR·AR·홀로그램 광고 거리’ 조성
    옥외광고업계, ‘또 하나의 대기업 특혜 거리 변질’ 우려

    서울 코엑스에 이어 또 하나의 광고자유구역의 탄생이 예고되면서 옥외광고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중심으로 VR·AR(가상·증강현실)·홀로그램 광고판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10m 이상 중대형 옥상간판엔 홀로그램 광고판이 케이팝(K-POP) 등 한류콘텐츠를 보여주고, 관람객이 화면에 등장해 양방향 게임을 체험하는 VR·AR 디지털간판도 곳곳에 세워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시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암 DMC 미디어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MOU’(업무협약)을 12일 누리꿈스퀘어에서 체결했다. 양측은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VR·AR 콘텐츠 체험존, 5G 기반의 스마트 미디어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가로등·관광안내도 등으로 DMC를 디지털미디어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복안이다.

    ▲홀로그램 및 가상현실 등 5G 특화 광고 거리
    과기정통부가 이날 밝힌 내용에 따르면 DMC 내 옥외광고 규제완화 등을 통해 첨단 디지털사이니지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이를테면 VR·AR·홀로그램 광고판과 더불어 수백대의 LED 화면이 앞뒤로 돌출하며 마치 건물외벽이 출렁이는 무빙효과를 연출하는 ‘무빙월(4D) 디스플레이’, 수십수백대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연동돼 10k 이상의 초대형 영상을 연출하는 ‘반구형 대형 멀티비전’, 건물 외벽 전체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등도 설치·운영된다. 또 VR‧AR·홀로그램 등에 기반한 첨단 디지털미디어의 구현을 위해 5G 및 IoT 관련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서울시와 기업, 방송사, 개발자 등과 함께 다양한 융합 콘텐츠 기술이 연계된 DMC 페스티벌을 공동기획·개최한다. 과기정통부 양환정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과기정통부와 서울시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여, 상암 DMC가 명실상부한 미디어 기능 중심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 ICT가 교통, 환경, 안전 등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신 시장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엑스 이어 두 번째 광고자유구역 되나?
    이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선 먼저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고시변경 및 자유표시구역 지정 등의 옥외광고 규제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 실제로 서울 코엑스 일대와 같이 ‘옥외광고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으면 일부 규제 개선만으로 밑그림조차 그려가기 쉽지 않다는게 전문가들 대부분의 견해다. 이와 관련, 서울시의 광고자유표시구역 담당부서인 도시빛정책과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난 사항은 아무것도 없지만 필요시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공개공지와 전면공지 등 지구단위 도시계획과의 문제 등 해결돼야 할 문제가 있는데다, 앞서 광고자유구역 지정 당시 절차적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간단히 처리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는 의견을 전했다. 도시빛정책과 광고물팀 이원준 주무관은 “홀로그램 거리 조성을 위해서는 광고자유구역 지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지만, 아직까지 이와 관련된 어떤 내용도 부처에 요청 들어온게 없다”며 “6월 정도에 세부 추진 계획이 만들어질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계획이 나오기 전까지는 인허가를 담당하는 입장에서도 이 사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대답하기가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왜 디지털 광고에만 규제 없나” 업계 반발
    옥외광고업계는 이번 DMC 특화거리 조성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기존 옥외광고물에 대한 규제는 매번 강화되면서, 규제가 없는 프리존을 또 늘린다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게 이들의 의견이다. 아울러 광고자유구역과 같은 옥외광고 규제 프리존은 일부 대기업에 대한 특혜로 변질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옥외광고업체 관계자는 “이미 코엑스 광고자유구역도 자연스러운 광고 특화존이 아니라 몇몇 대기업에 대한 특혜 공간으로 변질됐다는 건 업계 대부분이 인정하는 사실”이라며 “홀로그램 거리를 표방하는 DMC 역시 통신 및 전자부문 대기업들을 위한 특혜잔치가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광고 특화 공간을 만든다는 건 반가운 얘기지만, 왜 그런 특혜들이 디지털 광고에만 국한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광고 특화거리라면 아날로그 광고물에 대한 규제도 새롭게 마련돼야 할텐데, 코엑스는 물론, 이번 DMC에서도 이부분에 대해서는 단 한줄의 언급도 없다”불만을 토로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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